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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女 절반가량, ‘현재 빚 있다’

입력 2012-04-05 13:09:11 수정 201204051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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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빚 1000조원 시대, 2030 여성 10명 중 4명은 현재 빚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코펀은 3월 16일부터 31일까지 홈페이지를 방문한 2030세대 여성 총 215명을 대상으로 ‘빚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빚을 진 경험을 묻는 질문에 43.7%가 ‘현재 빚이 있다‘고 답했으며, 뒤를 이어 40%가 ‘예전에 빚이 있었지만 현재 다 갚았다’고 응답했다. ‘한 번도 빚을 진 적이 없다’는 16.3%에 불과했다.

빚을 지게 된 이유는 30.2%가 ‘일상적인 생활비 부족’을 선택해 가장 많았으며, ‘주택자금(전/월세/구입)’ 21.9%, ‘학자금 대출’ 18.6%, ‘기타’ 13.5%, ‘옷/가방/구두 등 사치품 구입 비용’ 6%, ‘가족/ 본인의 수술비 등 의료 비용’ 5.1%, ‘결혼 비용’ 3.7%, ‘성형수술 시술 및 각종 미용관련 비용’ 0.9%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빚의 종류는 31.2%가 ‘은행 대출’을 꼽았으며, ‘가족/친구 등 지인에게 빌린 돈’이 30.7%로 그 뒤를 이었고,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17.2%, ‘기타’ 10.2%, ‘부동산 대출’ 8.4%, ‘사금융 대출’ 2.3% 순이었다.

빚의 규모는 33%가 ‘100만원 미만’이라도 답해 가장 많았으며, ‘100만원 이상~500만원 미만’ 22.8%, ‘500만원 이상~1000만원 미만’ 18.6%, ‘1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 18.1%, ‘5000만원 이상~1억 미만’ 5.1%, ‘1억 이상’ 2.3%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빚을 진 후 힘들었던 점은 53%가 ‘갚아야 할 돈이 있다는 심리적인 압박감’라고 응답했으며, 그 다음으로 27.4%가 ‘월급이 들어옴과 동시에 빠져나가는 금전적 압박’, ‘차곡차곡 저축하고 있는 친구들에게서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 7.4%, ‘목돈을 사용하여 하고 싶은 일이 생겼을 때 섣불리 시도할 수 없다는 점’ 6%, ‘기타’ 6% 순이었다.

이밖에 빚을 갚기 위해 시도한 방법은 55.3%가 ‘본업 외 아르바이트(투잡)’를 꼽았으며, ‘가족 및 지인들에게 도움 요청’ 19.1%, ‘재테크(주식/펀드 등)를 통한 재산 불리기’ 14.4%, ‘소유하고 있는 재산의 처분(집/자동차 등)’ 8.4%, ‘복권이나 도박과 같은 비현실적인 방법’ 2.8%을 선택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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