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신라 말 도선국사가 백운산에서 좌선을 오랫동안 하고 일어나려는 순간 무릎이 펴지지 않아 옆에 있던 나뭇가지를 잡고 일어나려 했으나 가지가 찢어지는 바람에 엉덩방아를 찧고 쓰러졌다고 한다. 그때 찢어진 나뭇가지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목을 축이기 시작했는데, 신기하게도 이 물을 마신 뒤 무릎이 펴지고 몸이 좋아져 이 나무의 이름을 뼈에 이롭다는 의미로 ‘골리수’(骨利樹)라고 명명했다고 전해진다.
한자어 ‘골리수’(骨利樹)에서 유래된 ‘고로쇠’의 수액은 인체 내 모든 노폐물을 배출시켜주는 신비의 약수로 불리고 있는데, 수액에는 칼슘과 마그네슘 등 무기물이 풍부하고 당분인 자당도 물보다 40배 가량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황산과 나트륨 등 10여종의 풍부한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어 피로에 지친 현대인들의 건강과 활력 증진에 효과적이다.
또한 이뇨와 변비, 위장통, 통풍, 류머티스성 관절염, 습진, 신경통, 산후통 등에 크게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매년 고로쇠 수액 채취시기가 되면 수액 채취와 함께 고로쇠 축제를 벌이기도 한다.
수액은 대체적으로 밤과 낮의 온도 차가 대략 15℃가 되는 4월까지 채취되며 줄기와 가지의 도관부 세포의 수축과 팽창차가 커지면서 나타나는 수간압에 의해 생성된다. 고로쇠는 고도가 높고 일교차가 큰 곳에서 채취 할수록 단맛이 강하며, 수액의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짭짤한 음식과 함께 섭취하거나 따뜻한 온돌방에서 땀을 흘리며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양을 먹어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웰빙 쇼핑몰 대성웰베이(www.welbay.co.kr)에 입점 된 고로쇠 상품은 죽장면 일대 면봉산과 동대산, 영천시 보현산 등 청정지역에서 자생하는 고로쇠 나무묘목에서 추출한 죽장 고로쇠와 인적이 닿지 않는 깊고 청정한 지리산 피아골에서 채취한 지리산 피아골 고로쇠 수액으로써 보관이 편리한 PET병에 담아 판매하고 있으며 고로쇠 수액과 함께 섭취하면 좋은 건조오징어와 반건조오징어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 기자 (yhs@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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