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펜의 파격변신으로 개봉 전부터 관객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아버지를 위한 노래’가 칸영화제 에큐메니컬상 수상과 더불어 황금종려상에 노미네이트됐다.
이 영화는 20년간 은둔 생활을 해오던 왕년의 록스타 셰이엔(숀 펜)이 아버지의 임종을 계기로 여행을 떠나게 되면서 미처 몰랐던 사랑을 발견하고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여 진정한 어른으로 성장해 나아가는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겉보기에는 어른의 모습이지만 내면에는 아픈 상처와 어린아이 같은 연약함을 지닌 채 위태로운 삶을 살아가는 셰이엔을 훌륭히 소화해낸 숀 펜의 명연기와 영상, 음악, 그리고 대사까지 완벽한 3중주를 선보인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이 돋보인다는 평.
오는 5월 3일 씨네큐브에서 개봉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송혜리 기자(shl@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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