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고 있는 아이들이 참 많다. 알레르기 체질 탓이기도 하지만 환경오염과 식품첨가물이 들어간 음식 등도 원인이 된다. 더욱이 빵과 과자는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쉬운 설탕, 버터, 달걀 등이 듬뿍 들어가기 때문에 신경 써야 하는 음식 중 하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이어서 더 걱정스러운 빵과 과자를 마음 놓고 먹을 수는 없을까.

『채식 베이킹』(리스컴 펴냄)은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는 아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물성 빵과 과자를 소개한다.

설탕, 버터, 달걀을 넣지 않아 아토피, 알레르기 걱정이 없고 다이어트에도 좋다. 설탕, 버터, 달걀 대신 다른 재료로 대체해 오히려 맛이 담백하고 부드럽다.

책에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파운드케이크와 먹기 좋은 크기의 머핀, 스콘, 쿠키, 오븐이 필요 없는 팬케이크와 크레이프 등 누구나 좋아하는 건강 빵과 과자를 담았다. 또한 채소와 과일, 견과 등을 듬뿍 넣어 맛과 영양을 고루 잡았다.

복잡한 과정을 빼 초보자도 금세 따라 할 수 있도록 했다. 기본 레시피는 물론 응용 레시피도 다양해 입맛에 맞게 골라 만들어볼 수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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