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이 중국 홈쇼핑 시장에 진출하며 기존 진출 지역인 인도와 태국, 베트남을 잇는 아시아 홈쇼핑 벨트를 완성했다. 이번 중국 진출 소식은 지난 해 10월 태국 합작사 ‘트루GS’ 개국, 올해 2월 베트남 ‘비비홈쇼핑’ 투자에 잇따른 소식으로 글로벌 홈쇼핑 기업을 향한 GS샵의 움직임이 속도를 내고 있다.
GS샵은 4월 9일(월) 오후 1시(현지시각) 베이징에서 ‘차이나홈쇼핑그룹(China Home Shopping Group)’의 지분 20%를 인수하고 경영 전반에 걸쳐 협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차이나홈쇼핑그룹’은 중국 전역에서 상품공급 / IT / 물류 등 홈쇼핑 제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S샵은 지분 투자 외 경영협력 조항에 따라 전략, 상품, IT 부문 등의 인력을 차이나홈쇼핑그룹으로 파견해 한국 1위 홈쇼핑 기업의 경쟁력을 전수할 예정이다.
◈ GS샵, 중국 홈쇼핑 시장 진출의 의미
◇ 우선 2009년 인도(홈샵18)를 시작으로 태국(‘11년 10월, 트루GS), 베트남(‘12년 3월 비비홈쇼핑)에 이르는 아시아권 홈쇼핑 시장 진출에 이어 중국 시장에 까지 진입하게 돼 명실상부한 글로벌 홈쇼핑 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하게 됐다.
특히, 세계 최대 생산 공장인 중국을 상품 공급 기지로 삼아 한국과 인도, 태국, 베트남 등 여러 해외시장에 맞는 상품을 발굴, 공급함으로써 해외사업간 시너지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국내 중소기업 협력회사에게 세계 최대 소비시장인 중국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GS샵은 이미 중국 내 소싱 판매 자회사를 통해 한국의 우수 중소기업 상품의 판로를 제공해 왔으며, 이번 차이나홈쇼핑그룹 투자 계약과 함께 GS샵과 거래하는 한국의 중소기업들에게 수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GS샵 허태수사장은“GS샵이 차분하게 추구해온 글로벌 홈쇼핑 네트워크가 탄탄한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 해당 국가에서의 성공은 물론 우수한 중소기업들의 판로 확대에도 힘을 써 GS샵의 글로벌 성장을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기자(yhs@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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