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에서 서울 서초동 인근 직장까지 경남여객 5001번 버스로 통근하고 있는 회사원 최승연씨는 요즘 1시간 가량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이 지겹지가 않다. 버스 안에 설치된 와이파이를 통해 이동 중에도 스마트폰과 패드로 ‘올레tv 나우’의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동영상 서비스와 ‘유스트림’에 올라오는 전 세계 실시간 방송 등을 데이터요금 걱정 없이 마음껏 즐기다 보면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하기 때문이다.
LTE WARP와 3W 토털 네트워크로 ‘모바일 원더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는 KT(회장 이석채)는 KT 스마트폰 고객이 버스에서 편리하게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도록 이달 말까지 서울,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버스 1,100 여 개 노선에 ‘이동 와이파이’ 를 구축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동 와이파이는 퍼블릭에그를 통해 4G 와이브로를 와이파이 신호로 바꿔주는 것으로 3G 대비 3배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서울, 수도권과 부산 지하철에 이어 전국 버스 내 이동 와이파이가 구축됨으로써, 장거리 통근, 통학 등 버스를 주된 교통수단으로 이용 중인 KT LTE폰 및 스마트폰 고객들은 이동 와이파이를 통해 데이터 차감 없이 무료로 더욱 빠르게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고객들은 언제 어디서나 KT의 LTE WARP, 4G 와이브로, 올레 와이파이 등 다양한 네트워크에 접속해 무선 데이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KT는 2010년부터 지난 해까지 공항리무진을 비롯해 서울, 수도권과 전국 버스 등 500여 노선에 이동 와이파이를 구축했고, 올 들어 경기, 울산, 창원, 포항 등의 버스 600여 노선에 4월말까지 추가로 이동 와이파이를 구축하는 중이다.
또한, 각 지자체 및 운수업체와 협의해 버스 내 이동 와이파이를 계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KT는 단일사업자 세계 최대 수준인 전국 19만 개(AP 기준) 올레 와이파이존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하철 역사와 전동차뿐만 아니라 동부엔콜 택시, 한강유람선 등에서도 4G 와이브로를 이용한 이동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 오성목 무선네트워크본부장은 "4G 와이브로를 이용한 버스 내 이동 와이파이 구축으로 고객들이 이동 중에도 무선인터넷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KT는 LTE WARP와 3W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들의 편의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기자(yhs@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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