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은 학년이 오를수록 내용이 심화됨에 따라 아이들이 멀어지기 쉬운 과목이다. 이런 현상이 계속되면 아이들은 점점 수학에 거부감을 느끼게 된다.
원인은 반드시 맞는 답을 찾아야만 한다는 생각에 있다. 그럴수록 공식이나 계산에 치중하게 되고 수학이 어려워지는 것이다.
『수학이 쉬워지는 2학년 교과서 수학 일기』(예림당 펴냄)는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수학을 발견하고 수학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초등학교 교사들이 1년간 수학 교과 단원별로 수학 일기를 쓰도록 지도하는 교육 연구 활동을 토대로 기획 구성한 책이다.
가족들과 함께 고추를 닦으며 세 자리 수를 세어 보기도 하고, 차를 타고 가며 발견한 여러 가지 도형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등 일상생활에 수학의 원리를 찾는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실제 또래 친구들이 쓴 일기를 읽어 보며 다양한 수학 놀이를 하고, 스스로 주변에서 발견한 수학적 사실을 이야기로 풀어내면서 수학과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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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2 13:22:38
수정 2012041213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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