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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AT' 도입에 감성영어교육법 뜬다

입력 2012-04-12 14:32:40 수정 2012041214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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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2006년부터 글로벌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발한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이하NEAT). ‘NEAT’ 도입에 따라 이제는 암기식 영어교육에서 벗어나 원어민의 감정 그대로 의사소통하는 교육법이 뜨고 있다.

영화, 팝송 등을 따라 하며 감성과 영어를 함께 잡는 교육법부터 스토리텔링과 아트를 접목한 영어, 놀면서 배우는 영어 등 감성 자극을 통해 배우는 영어교육법에 대해 알아보자.

▲ 모국어의 환경에서 영화 등을 따라하며 영어 공부하기

토스잉글리시는 ‘흉내내고 따라하며’ 영어를 모국어 배우듯 익히는 ‘미믹킹(Mimicking)’ 수업을 진행 중이다.

‘미믹킹(Mimicking)’은 ‘소리 내어 따라하며 흉내 내기’란 뜻으로, 모방훈련의 일종이다. 젖먹이 갓난아이가 옹알이를 시작하며 가장 먼저 따라하는 말, 또한 아기가 태어나 부모가 가장 많이 들려주는 말이 바로 ‘엄마’다. 이는 아기가 똑똑히 ‘엄마’를 발음하기까지 지속적인 옹알이를 통해 반복적으로 따라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아기가 한 번 입을 떼게 되면 금세 다른 말도 따라 할 수 있게 된다. 많이 접할수록, 많이 따라할수록 언어능력은 일취월장하게 된다.

토스잉글리시는 이러한 교수법에 착안해 모국어를 습득할 때와 같은 다양한 상황을 제공한다. 영화 속 주인공(movieDVD)이나 책을 읽는 성우(bookDVD), 팝송(PopSong)의 발음, 억양, 리듬, 감정, 행동 모두를 적극적으로 똑같이 따라하는 수업을 진행 중이다. 학생들은 이러한 수업 진행을 통해 모국어 환경에 자연스럽게 노출되며 영어의 다양한 ‘소리’와 ‘문장구조’에 더욱 빨리 익숙해질 수 있다.

▲ 스토리텔링과 아트가 함께 만난 영어

강남에서는 영어로 진행되는 신나는 스토리텔링, 아트클래스 등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추구하는 체험전이 열리고 있다.

강남 윤당아트홀에서 전시 중인 ‘에릭칼 잉글리시 아트스튜디오’는 아름답고 선명한 색깔로 사랑받고 있는 베스트셀러 동화작가 에릭칼의 그림책 미술관과 교육프로그램을 함께 선보이다. 영어로 예술을 느끼고, 예술로 이야기를 전하는 방식이다.

‘에릭칼 잉글리시 아트 스튜디오’를 방문하면 에릭칼의 작품 중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베스트셀러를 중심으로 70여 권에 달하는 다양한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배고픈 애벌레(The Very Hungry Caterpillar)’, ‘갈색 곰아, 갈색 곰아, 무엇을 보고 있니?(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 등 다양한 작품을 구경할 수 있다. 아이들은 동화 속 이야기처럼 직접 배고픈 애벌레가 돼보며 영어를 학습하게 된다. 또한 한 시간에 한 번씩 전문 스토리텔러가 영어로 흥미로운 이야기도 들려준다. 이밖에 음악과 함께 신나게 노래도 부르고 게임도 즐기며 손쉽게 영어를 배우게 된다.

에릭칼 잉글리시 아트스튜디오는 자유관람이다.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 관람 가능하며, 윤당아트홀 갤러리에서 9월 9일까지 전시된다.

▲ 노는 것이 바로 공부

놀이식 영어유치원 프랜차이즈 베라키즈는 아이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언어 교육과 인성, 감성 발달을 동시에 함양할 수 있는 이중언어 교육 프로그램을 보급 중이다.

세계적인 언어학자인 스티브 크라센 박사의 이중언어 교육이론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모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습득하게 하고, 또 유아기 때 꼭 필요한 제대로 된 인격형성을 위한 다양한 체험 교육이 결합된 통합 프로그램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연령대별 아이 성향 등을 고려해 10명 내외로 반을 꾸려 각각 사고력, 감각/창의, 미술, 신체, 놀이, 경제, 명화/명곡 등을 수업한다. 이중언어학교기 때문에 한국어와 영어 둘 다 학습할 수 있다.

토스잉글리시 관계자는 "최근 NEAT 도입에 따라 암기식 교육법에 익숙했던 학생보다 모국어 습득 원리를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힌 학생들이 점차 유리해지는 추세"라며 "모국어 습득 원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원어민과 비슷한 환경에서 동일한 감정을 느끼며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고, 초등학교 입학 전후에 이러한 과정을 거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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