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패션왕’을 보는 큰 재미 중 하나는 트렌디한 패션들을 엿볼 수 있다는 것. 드라마의 소재 자체가 패션인 만큼 드라마 주인공들도 각자만의 트렌디한 패션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의상자체가 드라마 전개상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기도 한다.
특히 지난 6회 방송 중 가영(신세경 분)이 직접 디자인하여, 레스토랑에서 캣 워크까지 선보여 재혁(이제훈 분)을 반하게 만든 일명 ‘분노의 재킷’은 드라마 내용 전개 상 주인공 내면 연기보다 더 중요한 포인트가 되고 있다.
또한 7회 방송에서는 가영이 직접 디자인한 의상들이 재혁의 J 패션의 럭셔리한 공간과 영걸(유아인 분)의 영영어패럴의 작업실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같은 디자인의 의상이었지만, 전혀 다른 공간에서 패션쇼와 품평회를 선보여 2가지 버전 패션쇼를 보여주었다.
이어 가영의 디자인으로 안나는 극찬을 받고, 영걸은 J패션보다 먼저 동대문에 풀어버려 주인공들의 갈등구조를 한층 강화시켰다. 이는 영걸을 성공하게 만드는 결정적인 요소들이 되기도 한다.
이렇게 드라마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은 모든 의상들은 사실 가영의 디자인이 아닌 제일모직에서 올해 새롭게 런칭한 컨템포러리 트렌드 캐릭터 브랜드 ‘에피타프’로 알려졌다. 런칭 직후부터 세련된 유러피언 감성과 고급스러움을 시크하게 풀어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인 만큼 시청자들의 관심은 더욱 뜨겁다.
관계자에 따르면 “패션왕 반영 이후 판매 문의가 급증하여 매장과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며 “드라마를 통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다양한 패션들을 선보이며 시청자들과 친근하게 소통할 수 있는 것 같다.” 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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