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가 여행상품, 저렴한 가격에 혹해 구매했는데 상품가보다 더 비싼 유류할증료와 공항세 등등 추가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면? 알고 보니 숙박을 뺀 항공만 그 가격이라면? 왕복 서른시간씩 배를 타는 일정에 실제 관광시간은 달랑 하루뿐이라면? 분통 터지지 않을 수 없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불포함사항을 초저가로위장한 미끼상품에 질렸다면 호텔재팬에서 진짜배기 초저가 상품을 만나보자.

호텔재팬은 정상가 대비 57% 저렴한 ‘나고야 자유여행 4일’ 상품을 12일부터 15일까지 쿠팡에 판매한다. 4~5월 3박4일간 나고야를 자유롭게 여행하는 상품으로 제주항공 왕복항공권숙박을 포함해 169000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마진은 절반 이상 포기했지만 상품의 질까지 낮춘 것은 아니다. 관광에 편리한 숙소에 전 일정 조식까지 제공한다.

전 일정 호텔에서 숙박하는 상품과 호텔 2박에 료칸에서 하룻밤을 머무는 상품으로 나뉜다. 호텔은 JR나고야역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한 ‘컴포트 나고야 호텔 치요다’을 이용한다.나고야 시내 중심에 자리해 주요 관광지로 이동이 편리해 관광에 최적이다.

료칸은 나고야에서 1시간 30분 거리, 일본의 3대 명탕으로 꼽히는 게로온천가의 중심에 위치한 오가와야 료칸을 이용한다. 드라마 <나쁜 남자>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으로 미용에 좋은 온천수가 샘솟는 다양한 욕탕이 구비돼 있다.

료칸 상품의 가격은 269000원. 정상가 대비 68%나 저렴하지만, 온몸이 비단처럼 매끄러워지는 온천욕을 마음껏 즐기며 료칸의 전통정식 ‘가이세키 요리’까지 대접받는 알짜배기 초저가 상품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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