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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과학 경진 대회로 만드는 ‘나만의 포트폴리오’

입력 2012-04-12 09:47:22 수정 2012041209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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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사정관 전형이 확대되고, 2014년부터 고교 절대평가가 시행되면서 '포트폴리오'가 입시의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다. 실제로 2012학년도 국제중, 특목고 선발에서 개인의 내신 등급 보다는 교내외 수상실적과 프로젝트 결과물 같은 요소들이 당락을 좌우하는 현상이 빚어졌다.

과학의 달 4월은 포트폴리오를 축적할 수 있는 각종 창의력 대회, 발명 대회 등의 과학 경진 대회들이 풍성하게 열린다. 과학의 달을 맞이하여 학생들이 창의력과 탐구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과학 실력을 펼칠 수 있는 과학 경진 대회를 소개한다.

▲ 과학적 흥미를 높일 수 있는 교내대회

교내대회에는 물로켓, 에어로켓, 고무동력기, 과학상자 등이 있다. 대부분의 교내대회는 많은 학생들에게 수상의 기회가 주어지므로, 꼭 참석하는 것이 좋다. 교내대회에서 대표로 선발되면 시도대회에 출전하게 되는데, 대부분 예선으로 지필고사를 본다. 본선에서는 목표지점이나 도전과제를 주는 형태로 진행된다.

실험과 관찰을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자연관찰탐구대회나 과학탐구실험대회를 준비해 보자. 식물들을 채집하여 관찰일지를 쓰고 식물도감도 들여다보면서 탐구 주제를 설계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천체관측대회는 우주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알고, 별자리 보는 법과, 천체망원경에 대한 내용이 지필고사에 출제되며, 전자과학탐구대회는 전기회로와 부품에 대한 지식까지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 어떤 대회가 좋은가요?

요즘은 과학전람회, 과학탐구토론대회, 과학발명품대회 등 ‘탐구, 발표, 아이디어 산출, 창의적 결과물 중심’의 대회가 주목 받고 있다. 이러한 대회일수록 탄탄한 준비과정과 창의적인 주제 및 탐구방법이 중요하다.

발표 시에는 문제 해결의 과정이 드러나야 하기 때문에 학생의 과학, 수학적 사고력의 내공이 결과를 좌우한다. 따라서 개인연구주제를 정하고, 꾸준히 탐구하는 자세로 임하면서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 중심을 두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

특히 경기영재학교에서는 내년에 개인연구주제 발표로 거의 대부분의 학생을 선발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어 앞으로 서울대 등 연구중심 최상위권 대학과 영재학교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개인연구가 필수항목이 될 것이다.

▲ 과학전람회 vs 탐구토론대회

전국과학전람회는 지도 교사와 함께 출전하여 탐구 주제를 연구하고 실험하는 대회다. 탐구토론대회는 과학적으로 탐구한 결과를 발표·토론하는 대회다. 30페이지 분량 이상의 보고서 점수, 발표, 반론, 평론, 참관 등의 점수를 합산하여 평가한다.

▲ 두 대회는 어떻게 다른가요?

두 대회는 연구한 과정과 결과를 보고서 형태로 제출하여 예선을 통과하는 방식은 같다. 하지만 주제, 발표 형식, 심사방식 등이 다르다. 탐구토론대회의 경우 주제가 매 해 정해져 있고, 과학전람회는 자유 주제다.

발표 형식은 탐구토론대회가 3명이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하고, 과학전람회는 최대 3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탐구토론대회는 발표, 평론, 반론 등으로 학생들 간에 의사소통의 과정이 관찰하는 심사위원에 의해 평가되고, 발표 시 심사위원이 궁금한 내용을 질문한다.

과학전람회는 1명의 심사위원이 돌면서 5분간 발표 내용을 듣고 10분간 질의응답을 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러한 형태의 발표는 총 3회 내외로 진행되며, 특별상의 경우에는 추가 질의응답이 진행되는데, 이는 국제대회 기준을 맞춘 것이다.

제공: 변문경 와이즈만 STEAM R&E 실장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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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2 09:47:22 수정 2012041209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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