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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 노려야 잘 팔린다

입력 2012-04-13 10:05:13 수정 2012041310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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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가구유형에서 1·2인 가구가 절반을 차지한다. 학업이나 경제활동, 결혼 연기 등의 이유로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 이에 싱글족이 소비문화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야채나 생선을 소량 포장 판매하거나 일반 제품보다 크기가 작은 냉장고 및 세탁기 등이 등장하고 있다. 식음료 업계에서도 이전과 달리 홀로 식사하는 것을 민망해하지 않는 싱글족들을 위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기능성 과일음료 스무디킹은 스무디와 함께 저칼로리 고단백 푸드 랩 샌드위치를 판매하고 있다. 랩 샌드위치는 또띠아에 신선한 야채와 고단백 닭가슴살을 넣고 돌돌 말아 만든 제품이다. 400Kcal 이하로 열량은 낮지만 최대 16g의 단백질과 식이섬유, 비타민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스무디와 함께 먹으면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된다.

스무디킹은 바비큐닭가슴살랩, 시저닭가슴살랩 등 신선한 야채의 아삭함이 살아있는 후레쉬 랩을 전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스무디킹의 일부 매장에서는 스파이시치즈닭가슴살랩, 갈릭크림닭가슴살랩 등을 그릴링해 따뜻하게 제공한다.

투썸플레이스는 아침을 챙겨먹기 힘든 고객들을 위해 모닝세트 3종을 제공하고 있다. 그릴에 구워 따뜻한 잉글리쉬 머핀에 모짜렐라 치즈, 햄과 야채가 들어간 ‘블랙퍼스트 샌드위치’와 토스트빵에 스크램블 에그, 베이컨, 치즈를 넣은 ‘스크램블 에그 샌드위치’를 판매한다.

또한 베이글에 오렌지마말레이드, 크림치즈, 호두를 제공해 취향에 따라 먹을 수 있는 ‘굿모닝 뉴욕 세트’도 제공한다. 커피나 우유와 함께 즐길 수 있으며, 바쁜 아침 간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


본아이에프의 본도시락은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프리미엄 한식 도시락’ 콘셉트로 도시락을 판매하고 있다. 흑미밥과 한식 반찬으로 전 메뉴를 구성해 영양적인 측면까지 고려했다.

메뉴는 1만 원대의 명품도시락과 6,000~7,000원대의 특선 도시락, 5,000~6,000원의 실속 도시락, 간식 등으로 구성됐다. 명품·특선 도시락에는 갈비구이, 황태구이 등이 들어간 프리미엄 도시락, 다양한 반찬과 부드러운 소불고기를 넣은 VIP도시락, 제육볶음과 쌈야채를 담은 제육쌈밤도시락 등이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훈제삼겹차슈 도시락과 제육볶음 도시락, 소불고기 도시락 등이다.

스무디킹 마케팅팀 유선화 과장은 “최근 1인 가구의 증가로 아침이나 점심시간에 랩 샌드위치와 스무디를 식사 대용식으로 하는 1인 손님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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