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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데이, 솔로 건강 책임지는 육해공 뜬다

입력 2012-04-13 15:20:55 수정 2012041315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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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4일 블랙데이는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에 선물을 주고받지 못한 솔로들이 짜장면 먹는 날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블랙데이는 유일하게 솔로들을 위한 날이기도 하다. 이에 최근에는 오히려 블랙데이를 몸소 즐기는 솔로들이 많아지고 있다. 사랑보다 일이 먼저, 연인보다 자신을 우선시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팍팍한 커플보다 화려한 솔로를 원하는 경향이 늘었기 때문.

솔로라 해도 절대 구차하지 않다. ‘나’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친구들과 함께 오히려 이 날을 즐긴다. 먹는 즐거움은 빼놓을 수 없고, 건강까지 고려한 메뉴라면 금상첨화다.

당당한 솔로들이 선택할만한 외식업체들의 육해공 몸보신 메뉴 Best3를 정리해봤다.

▲ 떨어진 체력을 보완하는 ‘육’

떨어진 체력을 보완하고 스트레스를 풀고 싶을 때 생각나는 것이 바로 ‘고기’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특히 좋아하는 고기 요리 중 하나가 바로 갈비. 예부터 제허백손(諸虛白損)을 보한다는 소고기는 비타민 B12와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으로 비위를 보하고 기혈을 더하며 근골을 튼튼히 하는 최고의 육식으로 여겨왔다.

차이나팩토리의 ‘스파이시 흑마늘 갈비’는 매콤한 소스와 구운 마늘, 양파칩으로 입맛을 돋우는 폭립요리다. 면역력 강화 및 암 예방, 혈압과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흑마늘이 더해져 보양 음식으로 좋다. 정통중식보다 퓨전중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큰 20대 후반 고객층 사이에서 인기 있는 메뉴다.

▲ 피부와 다이어트를 생각한다면 ‘해’

다가올 노출의 계절을 위해 다이어트를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몸에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씨푸드가 제격이다.

씨푸드 레스토랑 중 일본식, 중국식 등 세계의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토다이의 해산물부페는 해산물뿐 아니라 해산물과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롤, 파스타, 샐러드 등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제철 해산물인 주꾸미와 멍게, 굴 등은 솔로들의 피부를 맑고 투명하게 만들어 주는데 안성맞춤.

▲ 잠 못 드는 봄날, 불면증 예방! ‘공’

치킨은 의외로 지방질이 적고 소화흡수가 좋은 단백질 음식이다. BBQ는 웰빙 재료로 각광받고 있는 양파를 활용한 메뉴 ‘양파의 청춘’을 선보이고 있다. 올리브유로 바삭하게 튀겨낸 치킨 위에 상큼 아삭한 양파채를 듬뿍 올리고, 새콤달콤한 드림 칠리 소스로 맛을 냈다.

특히 봄은 겨울에 비해 밤 시간이 짧아 생체리듬이 깨지기 쉬운데, 이때 양파를 섭취하면 두통이나 불면증에 좋은 효과가 있다. 양파 특유의 냄새가 신경을 안정시켜 주므로 잠이 잘 오게 한다.

▲ 육, 해, 공 하나도 놓칠 수 없다면?

하나만 선택하기엔 어딘지 모르게 허전하다면 육·해·공 모두 담은 요리를 선택하자. 차이나팩토리의 ‘전복삼계 불도장’은 하늘로 높이 날지 못해 서러운 닭과 해산물의 만남으로 중국 최고급 보양식 중 하나다. 무엇보다 중식은 느끼하다는 선입견을 한 숟가락에 해결할 수 있는 전골요리라는 점이 매력적이다.

차이나팩토리 관계자는 “블랙데이하면 으레 자장면을 떠 올리게 되는데, 몇 년 전부터 블랙데이에 매장을 찾는 솔로 고객들이 다양한 식재료를 이용한 보양식 메뉴를 주문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블랙데이에 짜장면이라는 공식은 이제 외식업체들에게는 바뀐 지 오래”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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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3 15:20:55 수정 2012041315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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