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랜드에 나눔과 자원 활용을 경험할 수 있는 아름다운 가게 매장이 오는 21일 오픈한다.

서울랜드는 평소 과천지역 도서실 발전기금 지원 및 장학금 지원,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소외된 이웃들을 지원해 왔다. 이번에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와 매장운영에 대한 MOU를 체결, 세계의 광장 내에 아름다운가게 매장을 오픈하게 된 것이다.

2009년부터 아름다운가게는 서울랜드와 함께 사랑의 바자회와 재활용 만들기 무료체험을 축제 마다 진행했으며, 수익금은 서울랜드 이름으로 제 3세계와 국내 불우 어린이를 지원해왔다.

이에 서울랜드는 지원범위를 넓히고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자 공원 내 아름다운가게의 매장공간을 마련했다. 매장운영을 위한 모든 비용을 기부하며, 전국 아름다운가게 매장과 함께하는 기증캠페인 등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매장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이전과 동일하게 전액 소외된 이웃과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테마파크 내 아름다운가게 매장이 생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서울랜드를 찾는 많은 어린이들이 보다 재미있게 나눔과 자원 재활용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매장에는 도서 5천점과 의류 1천5백점, 그 외에 잡화와 공정무역 상품들이 진열될 예정이다.

아름다운가게는 매장 외에도 아름다운가게의 재활용 디자인 브랜드인 ‘에코파티메아리’ 전시관을 함께 운영한다. 이곳에서 쉽게 버려지는 생활 속 재료로 재활용가죽팔찌, 단추반지, 티슈케이스 등을 만들어 봄으로써 즐겁고 손쉽게 에코 라이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유아, 어린이 단체와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은 서울랜드에서 교육의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자녀를 둔 가족 방문자들과 소풍을 앞둔 학생들에게 색다른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름다운 가게 서울랜드점 개점을 맞아 개점일인 4월 21일부터 5월 31까지 할인이벤트를 연다.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물품을 구매한 영수증 또는 기부영수증, 홍보전단을 가지고 서울랜드를 방문하면 1매 당 4인까지 자유이용권 30% 할인 받을 수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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