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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남녀 41%, ‘결혼 준비 시 부모님 도움 받겠다’

입력 2012-04-16 17:17:42 수정 2012041617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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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직장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결혼 조건은 ‘배우자의 성격 및 인성’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미혼 남녀 직장인 326명을 대상으로 <결혼의 조건>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진 사실이다.

미혼 남녀 직장인들에게 결혼에 있어 가장 중요한 조건(*복수응답)이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질문했다. 그 결과, 남녀 모두 ‘배우자의 성격 및 인성’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견이 응답률 75.4%와 86.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남성은 ‘사랑(65.2%)’이라 답했고, 여성들은 ‘경제력(67.6%)’을 꼽았다.

이 외에도 미혼 직장인들은 배우자의 집안 배경과 직업, 학력 등도 중요하다고 답했는데, 여성들은 배우자의 부모 및 형제자매 등 집안 환경(30.3%)의 조건을 남성(15.9%)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고, 남성들은 키와 몸매 등 외모(11.6%) 조건을 여성(8.0%)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미혼자들은 결혼을 준비함에 있어 부모님의 재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남녀 모두 양가 부모님의 재력이 결혼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의견이 각 54.3%(상당히 중요하다_12.3%, 중요한 편이다_42.0%)와 54.8%(상당히 중요하다_8.5%, 중요한 편이다_46.3%)로 2명 중 1명 꼴로 부모님의 재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설문에 참가한 미혼 직장인 41.1%는 결혼을 할 때 부모님의 도움을 받겠다고 답했는데 그 이유로 ‘모아 놓은 돈이 부족해서’란 의견이 60.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결혼 시작을 좀 더 편하게 하고 싶어서(36.6%)’란 의견이 뒤를 이었다.

한편, 결혼 시 부모님의 도움을 받지 않을 것이라 답한 미혼자들이 밝힌 이유는 ‘결혼은 당사자끼리 알아서 해야 한다’는 의견이 49.5%로 가장 많았고 ‘부모님의 경제상황이 좋지 않음으로(22.4%) 부모님의 노후자금으로 사용해야 함으로(21.4%) 등이라 답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기자(yhs@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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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6 17:17:42 수정 2012041617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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