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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도 따고, 우리 아이 교육도 시키고!

입력 2012-04-18 09:39:36 수정 2012041809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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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오정희(37세) 씨는 빠듯한 가정살림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며칠 째 일자리를 구하고 있다. 남편의 수입만으로는 아이 교육비며, 생활비를 감당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20대 청년들도 취업이 어렵다고 하는 요즘 마땅한 일자리를 구할 자신도 없고, 이제 막 초등학교에 입학한 딸아이를 ‘나 몰라라’ 한 채 생업 전선에 뛰어들기도 꺼려진다. 이렇듯 꼬리에 꼬리를 무는 고민거리를 안고 사는 주부들을 위해 취업이 가능하면서도 아이 교육에까지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 자격증을 소개한다.

부모가 안심하고 사회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신뢰감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한 '보육교사'는 원만하고 조화로운 대인관계 능력 및 전문 지식, 교육 기술 등의 전문적 자질을 갖춰야 한다.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의 경우 미래원격평생교육원과 같은 원격평생교육기관에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고졸자의 경우 전공필수 45학점, 교양 15학점, 일반 20학점 등 80학점을 이수해야 하며 전문대 졸업 이상인 자의 경우 전공필수 5과목, 전공선택 7과목 등을 이수해야 한다.

보육교사 자격증 이수과목은 2014년부터 17과목으로 늘어나므로 사회복지사 자격증과 함께 취득하려면 5월 초부터 학습을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다.

‘자기주도학습지도사’는 학습자 스스로 공부하는 자세를 기를 수 있도록 공부 습관 및 방법을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1:1 컨설팅 및 심층 검사 등을 통해 학습자의 성향을 비롯한 기본적 정보를 파악한 뒤 분석을 통해 학습 플랜을 설계하고 최적의 학습법을 제시하는 것이 주요한 업무다.

자기주도적 학습이 교육계 화두로 떠오르는 지금, 자기주도학습지도사는 유망 자격증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온라인 강의 수강을 통해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데 과목에 따라 1급과 2급으로 나뉘며 자격 취득 기간은 약 3개월가량이 걸린다.

‘아동요리지도사’는 요리를 통하여 아동의 창의력, 지적 능력, 자기주도학습 능력 등을 개발하는 아동교육 전문가이다. 자격 취득을 위해서는 일정 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하는데 아동요리개론 등 이론 수업을 포함해 제과제빵 프로그램 교수법, 미술요리 프로그램 교수법 등의 실습수업을 이수해야 한다.

자격증을 취득한 후에는 유아원, 유치원 등에서 요리를 통해 아동을 지도하거나 아동의 연령에 맞는 요리 선정 및 요리 방법 지도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아동의 보호자에게도 놀이 방법과 교육적 의미 등을 지도할 수 있다.

심리적 및 사회적 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에게 그림이나 조소, 디자인 등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는 ‘미술심리치료사’는 표현된 그림을 통해 효과적으로 심리를 진단하는 전문가이다. 자격을 취득하려면 면접, 서류심사, 필기시험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필기시험의 경우 급수에 따라 과목이 달라진다. 자격증 취득 후에는 특수학교 아동지도교사 혹은 사회복지관,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미술심리상담지도사 혹은 자원봉사자 강사 등으로 활동할 수 있다.

미래원격평생교육원 금형섭 원장은 "남편의 수입만으로 가계를 꾸리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에 많은 주부들이 생업 전선에 뛰어들고 있다. 보육교사, 자기주도학습지도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하면 취업뿐만 아니라 아이 교육에도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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