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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사고력수학] 수학적 의사소통으로 서술형 대비하기

입력 2012-04-18 10:31:37 수정 2012041810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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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교과 이후 서술형 평가가 실시되고, 서울시 교육청에서 서술형 비중을 50%까지 확대한다는 발표 후 엄마와 아이 모두 걱정이 앞섭니다. 수학에 자신이 없는 아이는 물론 수학을 잘하는 아이에게도 풀이 과정을 잘 정리해야 하는 서술형은 단답형이나 선다형보다 어렵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올해에는 서술형 뿐 아니라 논술형에 대한 문제 샘플을 만들어 보급한다고 합니다.

문제 출제도 쉽지 않고 채점도 어려운 논․서술형을 확대하는 이유는 개념을 정확히 알고 있는지 문제 푸는 과정을 논리적으로 잘 알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현재 아이들은 수학 공부의 양은 많지만 기존의 선다형이나 단답형에 익숙해져 실제로 개념이나 원리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단순히 문제 푸는 방법만 익히는 식의 학습으로 흥미와 호기심은 배제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서술형은 수학적 의사소통과 맞물려 있습니다. 중학교 학생들은 서술형에 대해서 힘들어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서술형은 그저 풀이과정을 쓰는 주관식과는 다르게 다른 사람에게 과제를 해결한 과정을 프레젠테이션하고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정확하게 서술해야 하기 때문에 수학적 의사소통의 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술형 평가는 앞으로 단원평가나 중간고사, 기말고사에 부분적으로 출제되며 수업시간에도 수시로 실시하게 된다고 합니다. 서술형 평가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어떤 개념을 배울 때부터 표현하고 서술하는 것이 몸에 베어야 합니다. 그리고 서술형 문제만을 대비해서 시험 준비를 하기 보다는 모든 문제를 차근차근 써 내려가면서 풀어가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술형에는 정답이 여러 개이거나 개방형인 문제도 출제되기 때문에 평소 수학을 배우고 공부할 때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하고 글로 정리하는 습관이 더욱 중요합니다.

▲ 개념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생각 정리하기

어떤 개념을 배울 때 문제풀이로 개념을 이해하도록 한다든가 적당히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개념 활동 과정에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정리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것은 학습과정에서 이루어져야만 서술형 문제를 정확하게 풀어 나갈 수 있습니다.


▲ 문제해결 과정을 위한 팁을 주어 연습하기

아이들이 처음부터 스스로 과정을 써 내려가기는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아이가 무언가를 쓸 수 있도록 해 주는 발문이나 그림이 있다면 도금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도움을 받고 문제를 풀고 나면 다른 문제를 풀 때는 도움 없이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사진: 시매쓰출판 ‘생각수학 1031 4-1’ / 시매쓰 ‘AP매쓰 lev.6’



<정리>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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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8 10:31:37 수정 2012041810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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