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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 ‘제주 로베로 호텔’ 직접 인수

입력 2012-04-18 11:58:28 수정 2012041811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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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가 지난 17일 ‘제주 로베로 호텔’을 85억 원에 인수했다.

이번 ‘제주 로베로 호텔’ 인수는 모두투어가 인바운드 사업에 박차를 가하며 수익성을 다각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직접투자의 형태로 이루어지는 첫 호텔이라는 것이 특이점이다.

모두투어가 지난 1월 첫 번째 호텔사업에 진출해 오는 8월 오픈 예정인 서울 견지동 천마빌딩은 아벤트리(자기관리부동산투자회사)에 간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면, 이번 ‘제주 로베로 호텔’은 모두투어가 호텔을 인수하는 직접투자 방식으로 운영돼 인바운드 사업이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두투어의 인바운드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자회사인 ‘모두투어 인터내셔널’은 2011년 한 해 동안 주력지역인 중국과 일본에서 약 11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했다. 이 중 중국인 관광객의 약 87%는 제주도를 관광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투어는 향후 인바운드 관광지역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있는 제주도에 중, 장기적 전략의 일환인 사업의 다각화와 새로운 수익원 창출, 외부 환경변화에 안정성을 추구하기 위해 호텔사업에 진출했다.

모두투어가 100% 지분 인수한 ‘제주 로베로 호텔’은 자회사인 숙박예약전문업체 ‘H&D’에 위탁운영을 맡겨 인력관리 및 마케팅/홍보, 예약관리 등 전반적인 운영을 해나갈 예정이다.

인아웃바운드를 아우르는 폭넓은 사업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모두투어는 이번 제주 호텔 인수로 국내사업부의 유통채널을 확대시켜 다양한 기획상품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 자회사인 모두투어 인터내셔널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탄력을 받게 됐다.

제주 로베로 호텔은 제주시 삼도동에 위치한 1급 호텔로 지상 8층, 지하 3층에 113실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고, 반경 3km 이내에 제주공항과 제주 대표 관광지가 위치해 있어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건물관리 상태가 양호하여 큰 규모의 리노베이션이 불필요하게 됨에 따라 모두투어는 운영중단 없이 오는 5월 초부터 즉시 영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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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8 11:58:28 수정 2012041811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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