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비소식 때문이었을까, 지난 금요일 여의도에는 막바지 벚꽃 구경을 나온 사람들로 잔뜩 붐볐다. 그런데, 여의도 윤종로 말고도 사람들이 붐빈 곳이 있었다. 여의도 맛집으로 유명한 예성가든(대표 김용선)이 바로 그곳.
예성가든은 특이하게 간장게장으로 유명한 한우집이다. 한우 고기도 먹고 간장게장도 맛볼 수 있어 각자 입맛 다른 가족들이나 친구 모임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우선 예성가든에서 제공하는 한우는 두툼하고 마블링이 예술이다. 잘 구워 한입 먹으면 부드러운 육질과 고소한 육즙에 입안에서 녹는 느낌이 들 정도. ‘문이 닫는 한이 있어도 고품질의 고기만 제공하겠다’는 원칙에 따라 청정지역에서 사육된 고품격 한우를 선보이며, 한우이력제로 고객을 안심시킨다.
매장에서 알려준 팁을 하나 소개하자면, 한우가 어느 정도 구워졌을 때 육즙이 빠지지 않도록 팬 위 양파에 얹어 익혀 먹으면 마지막 한 점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또한 예성가든에는 특허 받은 간장게장이 있다. 한우와 간장게장이 안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면 당장 매장을 찾아갈 것. 두 메뉴의 언밸런스하면서도 어우러지는 맛이 환상궁합을 자랑한다.
간장게장의 주재료인 게는 살이 제일 올랐을 때 김용선 대표가 직접 경매장에서 눈으로 확인하고 선별해 가져온다. 또 각종 야채와 한약재를 광산김씨 종가집 비법으로 조리해 잡냄새와 짠맛을 잡았다. 2년의 연구 끝에 찾아낸 황금 비율 육수는 짜지 않고 비리지 않고 한약냄새 은은한 깊은 맛의 간장게장을 탄생시켰다.
살이 꽉 찬 게장을 한입 맛보면 ‘왜 특허까지 받았는지 알겠다’하는 생각이 든다. 짜지 않아 밥 없이 먹어도 맛있고, 밑반찬으로 나오는 감태와 김에 게살 싹싹 비빈 밥을 얹어 먹으면 탄성이 절로 나온다. 고객들 성원으로 포장은 물론 택배 서비스까지 하고 있을 만큼 인기가 높다.
예성가든의 마지막 별미는 불고기다. 간장게장의 황금 비율 육수를 불고기에 적용해 짜지 않고 식감이 부드럽다. 보글보글 냄비가 끓기 시작하면서 짭짜름한 냄새가 식욕을 자극하고, 푸짐한 야채와 버섯, 고기가 입 안 가득 만족감을 선사한다.
이밖에 다양하고 정갈한 밑반찬, 런치시간에 맛볼 수 있는 샤브샤브 메뉴, 많은 가족들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도록 주말 할인 혜택, 친절한 직원들의 미소가 예성가든을 맛집으로 만들고 있다.
예성가든 김용선 대표는 “고된 연구 끝에 시골 메주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비법 육수로 맛은 물론 건강까지 사로잡았다. 간장게장은 식품품질연구원을 통해 게장의 성분과 효능을 입증 받았으며 오는 6월 불고기와 함께 일본에 수출하려 준비 중이다. 한국의 불고기와 게장의 맛을 제대로 알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여의도 맛집 예성가든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35-4번지 화재보험협회빌딩 지하1층에 위치하고 있다. 여의도역 5번 출구로 나와 100M 정도 걸으면 여의도 백화점 정문 앞에 자리하고 있다. 전화번호는 02-785-4355.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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