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완구 기업 해즈브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미국의 경영전문 매거진 CR매거진이 발표한 2012년 100대 기업시민에서 2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해즈브로는 모든 제품이 미국 내의 기준뿐만 아니라 국제 안전 기준 및 규정을 충족한 후 생산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해즈브로 내부의 전문 엔지니어와 독립 외부기관의 5단계 품질 검사를 통해 철저한 품질 및 안전성을 검증 받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 2013년 초 새로 출시되는 주요 장난감과 게임의 패키지 포장에서 폴리염화비닐사용을 금지해 향후 PVC 사용을 단계적으로 폐지해 나갈 뿐만 아니라 일회용 패키지 포장 사용을 줄여나갈 예정이다. 지난 11월에는 오는 2015년까지 종이 패키지 포장과 박스의 90%를 친환경 재료 및 재활용품으로 대체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캐트린 밸리뷰 해즈브로 CSR 부사장은 “해즈브로는 제품 안전성, 환경 지속성, 제조 윤리 등의 측면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리더 역할을 오랫동안 지속해 왔으며, 이처럼 세계적으로 중요한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 투명성 유지와 이해관계자들의 참여를 계속해서 높여가고 있다”며, “우리의 고객과 제조사, 세계 자원 보호를 위한 윤리 경영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해즈브로 CSR노력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한편 CR 매거진의 100대 기업시민은 환경, 기후 변화, 인권, 자선, 노사관계, 재무, 관리 등 총 7개 부문을 종합 평가해 선정하며, 미국 PR전문지 <PR week>가 3대 주요 경영관련 랭킹으로 선정한 바 있다. 올해 선정된 100대 주요 기업으로는 스타벅스, 펩시, 프록터 앤드 갬블, GE등이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승연 기자 (l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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