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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쌍방향 마케팅 인기

입력 2012-04-26 11:11:07 수정 2012042611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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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소비자와 소통하는 방식이 진화하고 있다.

주로 기업에서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보여주는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이벤트나 광고 등 사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쌍방향 방식의 인터렉티브 마케팅으로 발전한 것.

특히 대중에게 친숙한 광고모델을 기용해 브랜드와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방법으로 많은 기업들이 신선한 마케팅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약품은 현재 미에로 모델로 활약 중인 다비치 강민경과 함께 채팅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온라인 이벤트를 선보였다.

이번 이벤트는 미에로 홈페이지에 접속 후 강민경이 직접 말해주는 몸매관리 관련 문장을 채팅창에 오타 없이 빠르게 입력하면 되는 게임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게임 도중 오타가 발생하면 강민경이 사랑스런 목소리로 실수를 알려주고 재도전하게 된다. 총 3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계가 바뀔 때마다 강민경이 등장해 게임 규칙을 설명해 준다. 마치 실제로 강민경과 함께 채팅을 하는 듯한 색다른 느낌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LG전자는 디오스 냉장고 전속 모델 김태희가 등장하는 온라인 사이트 김태희닷컴을 오픈했다. 김태희닷컴은 업계 최초로 전자제품 브랜드가 스타의 이름을 직접 걸고 진행하는 인터렉티브 사이트다.

방문자가 메인페이지에 검색어를 입력하면 김태희가 등장해 검색어에 대한 답변을 해준다. 예를 들면 방문자가 매직 스페이스를 검색창에 입력하면 김태희가 매직 스페이스와 일반 홈바의 사이즈를 직접 비교하는 영상을 보여준다.


푸마는 브랜드 모델인 이효리를 주인공으로 소셜무비를 선보였다. 공식 사이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소셜 무비는 자신의 이름과 사진, 휴대폰 번호를 등록하면 이효리와 함께 무비 속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이효리로부터 문자메시지도 받을 수 있는 인터렉티브 영상이다.

이효리와 팀 메이트가 되어 영상에 등장하는 참여자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커뮤니케이션 무비로서 마치 실제로 이효리와 친구가 된 것처럼 친근감을 느낄 수 있다.

CJ 제일제당 쁘띠첼은 김수현과 가상 데이트를 체험할 수 있도록 수도권 주요 CGV 영화관에 인터렉티브 디지털 공간을 준비했다. 디지털 인스톨레이션이란 인터랙티브한 디지털 연출을 통해 소비자와 교감하는 공간으로, 이를 통해 소비자는 김수현과 대화도 하고, 커플사진도 찍고, 디저트까지 선물 받을 수 있다.

농심은 후루룩 칼국수 광고 모델인 가수 아이유를 활용한 인터렉티브 무비를 선보였다. 영상이 시작될 때 참여자가 직접 스토리를 선택할 수 있고 자신의 프로필을 입력하면 영화에 등장하는 명함과 포스터에 본인의 이름과 사진이 게재되는 등 다양한 인터랙티브 요소가 숨어있다. 이를 통해 보는 이로 하여금 스토리에 직접 참여하는 효과를 보여준다.

유재영 현대약품 식품부문 마케팅팀 팀장은 “소비자와 더 가까이 소통하고 브랜드 경험을 전달하고자 최근 많은 기업들이 광고모델을 활용한 소비자 참여형 인터렉티브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며 “현대약품은 향후에도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며 색다르게 소통할 수 있는 마케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승연 기자 (l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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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6 11:11:07 수정 2012042611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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