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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텃밭 열풍에 기업도 나섰다

입력 2012-04-26 13:03:23 수정 2012-04-26 1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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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과 함께 도시텃밭 열풍이 불고 있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11년 전국적으로 텃밭을 가꾸는 사람이 약 70만 명에 달할 정도로 도심 농업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도시 농업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이유는 친환경 식품의 수요 증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자신과 가족을 위한 먹거리를 주말 농장이나 집 앞마당을 이용해 직접 재배하는 도시민들이 늘고 있는 것.

여기에 ‘직접 씨를 뿌리고, 직접 기르고, 직접 수확하는’ 재미 역시 빼놓을 수 없다. 특히, 학교에서도 주 5일제가 실시됨에 따라 자녀들에게 농사 체험을 통해 자연의 이치와 노동의 보람을 일깨워 주고자 도시 농업에 참가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바쁜 생활 속에서도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동경하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이 도시 농업의 폭발적인 증가를 가져온 셈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도심 농업 지원도 활기를 띠고 있다. 농사가 생소한 도시민을 위해 누구나 쉽게 ‘텃밭 가꾸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강좌를 마련하고 텃밭을 가꾸기 위한 물품을 지원하는 것이 그 대표적인 예.

매일유업 상하목장은 오가닉 서클 캠페인을 진행, 2012년 테마를 시티파머로 잡고 도심 속 예비농부들을 위한 ‘시티파머스쿨’을 운영한다. 오가닉 서클은 ‘유기농 퇴비-유기농 초지-소’가 만드는 건강한 자연의 순환 고리를 뜻하며, 시티파머스쿨에서는 유기농 퇴비를 활용한 유기농 텃밭 가꾸기를 체험할 수 있다.

시티파머스쿨은 상하목장이 종로구와 연계해 4월부터 6월까지 창신3동 도시텃밭에서 열리는 유기농법 교실이다. 월 1회 실시되며, 유기농 텃밭 가꾸기 체험이 진행된다. 시티파머스쿨에서는 전라남도 고창에서 직접 유기농 텃밭을 운영하고 있는 상하목장 장성국 과장의 조언도 들을 수 있다.

더불어 상하목장은 8월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유기농 퇴비 나누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초보 도시농부 및 유기농 텃밭 가꾸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홈페이지 신청이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고창에서 직접 만든 유기농 퇴비와 시티파머 다이어리를 증정한다.

롯데마트는 채소값 상승으로 베란다에서 텃밭을 가꾸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구리점, 수지점 등 경기지역 11개 점포 문화센터에서 ‘나도 가드너’ 원예강좌를 연다. 강좌는 경기농림진흥재단과 연계해 신설한 것으로, 5월까지 ‘유기농 텃밭 가꾸기’, ‘정원 가꾸기’ 등 실습 위주로 진행되며, 기본 수강료만 내면 25만원 상당의 재료비는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

웅진코웨이는 강동송파환경운동연합과 함께 음식물 쓰레기를 자원화하는 ‘음식쓰레기로 도시 텃밭 가꾸기’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웅진코웨이와 지자체, 환경단체, 강동구 주민들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 시범사업은 도시농업의 중요성에 대한 주민 환경 교육과 텃밭을 가꾸기 위해 필요한 농사법을 배우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화학 비료와 유기비료의 성분을 비교하고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교육도 열린다. 또 참여 주민에게 텃밭과 모종, 음식물처리기 부산물로 만든 유기질 비료를 지원해 직접 농산물을 수확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상하목장 유기농팀 이인기 팀장은 “상하목장은 진정한 유기농을 알리기 위해 매년 오가닉 서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친환경 사업에도 유기농 퇴비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도시민들을 위한 친환경 도시텃밭을 조성하는 데 상하목장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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