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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통 경영권, 창업자 아들에게 승계

입력 2012-04-26 13:29:02 수정 2012-04-26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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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패션그룹 베네통의 경영권이 24일 창업자로부터 아들에게 넘어갔다.

베네통 창업자인 루치아노 베네통 회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아들 알레산드로 베네통에 회장직을 넘길 것이라 발표했다.

다음달로 78살이 되는 루치아노 베네통은 47년 전 베네통을 창업, 현재 전 세계 120여개국에 총 6500개 이상의 점포를 가진 대형 패션그룹으로 키웠다.

올해 49살인 알레산드로 베네통은 2년 전 부회장에 올라 경영 수업을 받아왔다. 루치아노는 지난 1월 소수 지분을 사들이고 상장을 철회하는 등 경영권을 인계하기 위해 정지(整地) 작업을 해왔다.

업계는 이번 결정으로 베네통 가족의 지분이 90% 이상으로 늘어났다며 알레산드로는 필요하면 자산을 처분하는 등 경영 혁신을 할 수 있는 여지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비싸지 않은 가격과 화려한 색감으로 인기를 끌어왔던 베네통은 스페인의 자라와 스웨덴의 H&M 등이 강력한 경쟁자로 등장하며 매출이 줄어드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면화 등 원자재 가격도 크게 뛰어 지난해 순익이 30% 하락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베네통은 2011년분 배당도 취소하는 등 비상 경영에 돌입한 상태다.

알레산드로 베네통은 “베네통 그룹은 지금까지 ‘컬러 속에서’ 모든 것을 보아왔기 때문에 나 역시 지금 상황이 검정색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에게는 여전히 크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들이 있고 우리 역시 이 시장들을 공략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투지, 창조성, 젊은 세대. 이 세가지가 바로 베네통 미래의 핵심이 될 것이다. 빠른 시일 내에 상당한 첫 번째 도약을 볼 수 있으리라 예상한다.” 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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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6 13:29:02 수정 2012-04-26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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