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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들, “살아보니 ‘밀당때’가 가장 달콤!”

입력 2012-04-26 16:48:48 수정 2012042616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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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경험이 있는 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들은 남녀 모두 결혼생활을 시작한 후보다는 결혼 전이 더 즐거웠고, 그 중에서도 특히 처음 만나 한창 밀고 당길 때가 전 과정을 통틀어 가장 달콤했던 시기로 기억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www.ionlyyou.co.kr)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19일 ∼ 25일 전국의 재혼희망 돌싱 남녀 546명(남녀 각 273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전 배우자를 처음 만난 후 헤어질 때까지 과정 중 가장 달콤했던 시기’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 응답자의 38.5%와 여성의 38.8%가 ‘교제초기 밀고 당길 때’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다음으로는 ‘열애 및 결혼준비 시점’(남 17.6%, 여 16.5%)이 뒤를 이었다.

그 외 남성은 ‘아이들 어느 정도 키운 후’(11.7%)와 ‘내집 마련시’(10.5%) 등으로 답했고, 여성은 ‘신혼초’(14.3%)와 ‘신혼여행때’(12.1%) 등을 가장 달콤했던 시기로 기억하고 있었다.

특기할 사항은 남성의 56.1%와 여성의 55.3% 등 성별 구분없이 절반 이상이 결혼하기 전인 ‘교제초기 밀고 당길 때’와 ‘열애 및 결혼준비 시점’ 등을 가장 달콤했던 시기로 꼽아 결혼 이후보다 더 높은 비중을 차지한 점이다.

온리-유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교제 기간에는 호기심과 신비감을 가지고 서로 이해하고 파헤쳐가는 묘미가 있을 뿐 아니라 다소의 제약 속에서 나누는 사랑 행위는 감미로움을 더해준다”라며 “반면 결혼 후에는 현실적인 여러 가지 문제가 뒤섞이기 때문에 낭만적인 연애기분은 사라지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신혼여행에 대한 기억’은 남녀 모두 ‘그저 그랬다’(남 37.7%, 여 31.9%)는 반응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생애 최고의 시간’(27.5%) - ‘기대 이하였다’(17.2%) - ‘너무 바쁘게 보냈다’(6.9%) 등으로 기억됐고, 여성은 ‘그저 그랬다’에 이어 ‘기대 이하’(19.4%) - ‘피곤했다’(16.7%) - ‘너무 바쁘게 보냈다’(12.8%) 등의 순을 보였다.

비에나래의 정수진 매니저는 “미혼들이나 예비 신랑신부들은 일반적으로 신혼여행에 대한 기대가 매우 높다”라며 “그러나 결혼식을 치르면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기진맥진하게 되고, 또 연애기간을 통해 신비감도 많이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기대만큼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가 많다”라고 설문결과를 풀이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기자(yhs@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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