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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아 마라톤용품 판매량 30%증가

입력 2012-04-27 10:06:37 수정 201204271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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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각 기업, 기관에서 주최하는 마라톤 대회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레저문화가 확산되는 추세에 맞춰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마라톤을 즐겨 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주말이면 대한민국 곳곳이 달리기 인파로 들썩이면서 이에 온라인몰에서 관련 용품들을 찾는 수요가 급증해 눈길을 끈다.

옥션(www.auction.co.kr)에서는 달리기 대회가 집중되어 있는 본격적인 마라톤 시즌을 맞아 관련 용품 판매량이 증가했다. 옥션에서는 4월 들어(1일~25일) 마라톤복장, 마라톤운동화, 스포츠시계 등 각종 마라톤 용품 판매량이 전월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마라톤 관련 용품들이 두루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스포츠의류 판매량은 전월 동기보다 20% 증가했다. 마라톤복으로 적합한 민소매, 반바지 차림의 육상복이 인기품목으로 꼽힌다.

일반적으로 마라톤 복장은 땀이 빨리 흡수되도록 기능성 소재로 제작되어 통기성이 좋은 것을 고르는 게 좋다. 짧은 반바지 차림에 민소매나 반소매 차림이 공기저항력에 강해 마라톤 복장으로 적합하기 때문에 기능성을 갖춘 스포츠의류를 장만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런닝화는 전월 동기보다 24% 증가한 가운데, 마라톤화로 적합한 초경량 소재의 런닝화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 밖에도 마라톤에 필요한 각종 잡화용품도 반응이 좋다. 마라톤 전용 양말, 발보호쿠션도 등장해 같은 기간 30% 이상 팔려나갔다. 땀 배출과 건조를 빠르게 해주고 부드러운 착용감으로 발에 생기는 물집을 예방할 수 있어 인기다.

정확한 기록측정을 위해 스톱워치 및 마라톤시계도 전월 보다 34% 판매량이 늘었다. ‘카시오스탑워치(2만5000원)’는 보폭 조작기능이 있어 체계적으로 마라톤 연습이 가능토록 도와준다. ‘돌핀 마라톤시계(3만4200원)’는 스톱워치, 랩타임 불러오기, 타이머 등 모드별로 다양한 기능이 마라톤을 비롯, 각종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또 스포츠글라스를 찾는 수요도 96% 크게 증가했다.

최근에는 마라톤을 주최하는 기관에서 마라톤 대회 전, 야간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진행하거나 야간 마라톤 대회가 종종 열리면서 야간 전용 마라톤 용품들도 인기다. 야간용 선글라스, 야간 발광 벨트 등 관련 제품도 다양하다. ‘나탄 리플렉트 벨트(3만3300원)’는 야간 반사 벨트팩으로 허리에 장착하면 전체 체중중심 및 바른 런닝자세를 도와준다.

마라톤 시즌을 맞아 탄수화물, 단백질 섭취용으로 적절한 스포츠보충제도 덩달아 상승세다.

‘상아제약 엑스트림스포츠젤 20포(3만원)’는 1포당 34g의 높은 복합탄수화물을 함유해 장시간 운동하는 사람들에게 빠른 에너지를 공급해주고, 피로회복을 도와줘 마라토너에게 인기다. ‘파워 프로틴바(40gx20개, 4만8800원)’는 고단백 초코바로, 간편하게 단백질 섭취가 가능해 마라톤을 비롯, 다양한 아웃도어 스포츠에 단백질 섭취용으로 인기다. 이 외에 미니만보계, 무릎보호대 등도 마라톤 시즌을 맞아 많이 찾는 상품이다.

옥션 스포츠팀 김용규 팀장은 “마라톤 시즌을 맞아 대회 참가에 앞서 연습을 실전처럼 준비하는 참가자들로 인해 마라톤 용품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개인의 체력상태와 연습량에 따라 필요한 복장 및 용품을 착용해야 건강하게 마라톤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기자(yhs@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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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7 10:06:37 수정 201204271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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