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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맛있는 동시 요리법

입력 2012-04-27 16:01:32 수정 2012-04-27 1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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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이 즐겁게, 재밌게, 행복한 마음으로 글을 짓고 동시를 쓸 수 있을까?

『맛있는 동시 요리법』(장수하늘소 펴냄)은 현재 초등학교 3학년 이은규 어린이가 직접 쓴 동시들을 엮은 책으로, 글짓기와 동시 쓰기 비법을 소개한다.

동시를 쓰고 자기가 지은 동시에 그림을 그린 은규는 꾸밈없고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다. 눈에 띄는 이것저것, 여기저기 호기심을 던진다.

억지로 지어내지 않고, 어설프게 멋 부리지 않은 은규의 한 마디 한 마디는 동심을 가득 담고 있지만, 때때로 놀라운 상상력과 번뜩이는 시적 재기를 보여준다.

'추울 때 / 따뜻한 아빠손이 / 좋고요 / 더울 땐 / 시원한 엄마손이 / 좋아요 / 일 년은 사 계절이 다 있으니까 / 엄마손 아빠손 다 필요해요'에서 보듯 사람의 생물학적 특징마저도 잘 간파한 시적 관찰력도 깜찍하다.

우유를 쏟았는데 엄마가 '잘한다!'고 타박하니까 '우유를 또 쏟으라는 말인가?'하고 아이다운 반어법으로 시를 완성하기도 한다.

책에 수록된 동시는 장식을 듬뿍 얹은 생크림케이크보다는 소박한 백설기나 무지개떡 같다고 할 수 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떡을 떼어 입에 넣고 씹을수록 그 쫄깃한 맛이 살아나듯, 읽을수록 얼굴 가득 웃음을 머금게 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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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7 16:01:32 수정 2012-04-27 1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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