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메디앙스가 2일 발표한 보령 베이비 패널 양육·소비문화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부모들은 육아 관련비용으로 월평균 82만원을 지출한다고 한다. 이는 월평균 지출 총 금액 중 약 32%를 차지하는 비율이다.

특히 소득수준별 지출금액의 차이는 있지만 그 비율은 30%대로 비슷하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이며, 우리나라 부모들의 육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재확인 했다.

이 연구는 보령모자생활과학연구소와 서울대 생활과학대학(연구책임자 한경혜교수)의 협력으로 진행됐으며, 2011년 1월부터 10월까지 전국 16개 시도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0~8세까지의 자녀가 있는 2188명을 대상으로 조사 및 연구가 이루어졌다.


지출금액을 항목별로 살펴보면 교육 관련 지출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월 평균 교육 관련 지출 금액은 25.03만원으로 이는 자녀 관련 총 지출 금액 82.45만원의 30.35%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그 다음 보육 관련 지출이 평균 14.2만원으로 조사되었으며, 이는 자녀관련 총 지출 금액 대비 약 17%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보령메디앙스의 보령모자생활과학연구소는 국내 유아생활용품 기업으로써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보령 베이비 패널 양육·소비문화 연구는 우리나라 양육문화와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연구결과로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서울시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승연 기자 (l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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