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이 다가옵니다. 어린이날이면 엄마들은 아이에게 무엇을 선물할지, 어떤 추억을 남겨줄지 고민입니다.
예전과 다르게 요즘 아이들은 기대가 높아 선물을 미리 주문하고 협상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저렇게 선물을 마련하고도 또 하나의 숙제가 남습니다. 어린이날 무엇을 할지 어디를 갈지를 정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놀이공원이나 테마파크 보다는 학습과 함께 아이에게 의미 있는 좋은 경험을 줄 수 있는 체험학습을 추천합니다. 그 중 수학 체험이라면 더욱 호기심이 생기고 흥미로운 체험 학습이 될 것입니다.
체험학습을 할 때는 목적에 따라서 몇 가지 요소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체험을 통하여 아이가 흥미를 느끼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아이가 충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합니다. 그 다음은 단순히 재미만을 요소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배움이 되고 의미 있는 내용인지를 고려합니다. 마지막으로 체험 후에도 아이의 흥미를 지속시켜줄 수 있어야 합니다.
아이들은 잘 느끼지 못하지만 사실 아이들은 늘 수학을 체험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체험 수학은 아이에게 수학이 우리 생활에 아주 밀접하게 존재한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수학 교구를 보면서 수학적인 의문을 가지게 하거나 수학적 원리가 신기한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을 보면서 수학의 가치를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수학 체험전을 가고자 할 때는 내용을 조금 살펴보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학년에 맞는 내용이 너무 부족하거나 아이가 수학에 흥미가 없는 경우에는 다시 한 번 고려해보고 아이가 좋아하는 주제의 체험전을 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이에게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싶다면 다른 체험전에서도 그 주제의 체험과 동시에 수학체험을 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엄마가 미리 아이와 함께 탐구하거나 아이에게 물어볼 내용을 정리해 두면 아무런 준비 없이 가는 것보다 많은 도움이 되며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미리 어떻게 결과를 정리를 할지 아이와 이야기 해 놓으면 체험을 하는 동안 어떤 사진을 찍을지 어떤 것을 적어둘지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체험이 끝난 후 다음날, 어제의 기억을 더듬어 체험했던 내용과 느낌을 간단하게 메모해 두었다가 주말에 시간을 내어 도화지나 노트에 사진과 함께 정리하는 시간을 갖도록 합니다. 이렇게 아이와 함께 체험 활동에 대한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한 번 더 흥미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결과물은 사진을 찍어서 블로그에 포스팅하거나 파일로 저장해 두어 즐거웠던 체험활동을 추억할 수 있도록 합니다.
▲박물관, 전시관에서 관찰을 통한 수학 체험
박물관이나 전시관에는 볼거리가 아주 많습니다. 그 중에서 도형과 관련된 곳이라면 도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수많은 정지된 전시물을 관찰하면서 수학적 사고를 할 수 있는 내용이 좋습니다.
▲놀이공원 연극에서 수학체험하기
놀이공원이나 연극처럼 사람이 많고 움직이는 사물이나 배경이 있는 경우에는 관찰보다는 조건을 주거나 가정을 하여 발문하도록 합니다. 아이의 학년에 맞도록 상황에 따라 적절한 내용을 꾸며서 아이가 흥미를 가지고 생각해 보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 시매쓰 출판, ‘생각수학 1031‘ 4-1/시매쓰 출판, ‘생각수학 1031’ 5-1
<정리>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승연 기자 (lsy@kmomnews.com)
[키즈맘뉴스 BEST]
· [토종의 반격: 스포츠화] 워킹화로 시장 되찾는다
· 직장인, 노후준비 ‘자식’보다 ‘돈’
· 전국 초·중학생 대상 ‘기후변화’ 포스터 공모
· ‘좋아요’만 눌러도 분유 기부된다
· 세균 많아지는 봄철 ‘깔끔한 주방 관리법’
· 마트서도 “임산부 먼저 계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