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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류승룡을 위한 영화 | Kizmom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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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류승룡을 위한 영화

입력 2012-05-03 09:30:08 수정 2012-05-04 14: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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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하게 깡마른 몸매, 낙천주의자를 혐오하는 합리주의, 비관주의자에 담배는 아무데서나 벅벅 피워대고 자기하고 싶은 말은 다하는 결혼 7년차 정인. 연애 초반에 청순하고 여린 그녀의 모습에 반해 결혼했지만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잔소리 때문에 그녀에게서 벗어나고 싶은 두현.

두현은 이혼을 결심하지만 그녀에게 말할 엄두를 못 내고 있던 차에 전설의 카사노바라 불리는 성기를 만나 그에게 정인을 유혹해 달라고 부탁한다. 그녀가 성기에게 빠지면 그것을 구실로 이혼을 요구할 계획을 세운다.


아내를 꼬셔달라고 카사노바에게 부탁하는 모티프가 흥미를 끄는 ‘내 아내의 모든 것’이 언론 시사로 그 모든 것을 공개했다.

민규동 감독은 에필로그를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라는 것이 맺기는 쉬워도 끝내기는 더 어렵다. 불안한 순간들을 끊임없이 맞이하고 그 안에서 버텨내거나 극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고 말한다.

때문에 이 영화는 관계에 대해 집중한다. 대화하고 싶어 하고 하고, 사랑받고 싶어 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냉소적이고 비관적인 정인이었지만 결국 사람의 관심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자신의 존재를 부단히 확인해야 하는 한 인간임을 알게 한다. 두현과 성기 역시 마찬가지. 이것이 스토리텔러로서 민규동이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이지 않을까 가늠한다.

감독 특유의 아기자기하고 다정한 느낌의 미장센과 건축가 두현과 요리공부를 한 정인의 전공이 묻어나는 인테리어로 감각 있는 젊은 부부의 집을 제대로 살려냈다. 게다가 눈이 내리는 바다, 폐허가 된 놀이공원 등 빛바랜 사진 속에서 만날 법한 이미지들을 영화 곳곳에 배치해 감성을 극대화 한다.


이 영화에서 엄지를 치켜 올려주고 싶은 배우는 단연 류승룡이다. 시를 읊듯 내던지는 대사들은 무대 한가운데에서 핀 조명을 받고 있는 뮤지컬 주인공의 그것처럼 정말 ‘소중’할 정도. 이 영화가 코메디란 타이틀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덕분에 그와는 상대적으로 섬세한 감정연기를 선보이는 임수정, 이선균이 조연처럼 느껴질 정도.

서사적으로 내던지는 달콤한 단어들, 차가운 눈매의 이지적인 매력과 가슴팍을 훤히 드러내는 스웨터의 짐승미. 게다가 본의 아니게 빵빵 터트리는 유머까지. 국적을 불문하고 그의 가슴에 파고드는 여성들을 이해하고도 남는다.

사실 결혼 7년차에 결혼생활에 신물이 난 주부를 표현하기에 임수정의 얼굴은 아기같고 사랑스러워 영화 초반 어색함이 느껴지는 것은 물론이나 후반부의 감정선을 따라가다 보면 목소리, 얼굴과는 상관없이 정인이 되어있는 그녀를 만날 수 있다.

영화는 로맨틱 코메디 장르라 하기엔 로맨틱의 표현이 너무 쿨하고, 코메디라 하기엔 사랑의 모습이 다분히 현실감 있게 그려진다.

재밋다. 연인과, 친구들이랑 손잡고 볼 새로운 이 영화는 5월 17일 개봉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송혜리 기자(shl@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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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3 09:30:08 수정 2012-05-04 14: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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