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예정인 코미디 영화 ‘차형사’에서 허당 디자이너 ‘고영재’역을 맡아 파격 반전 패션을 선보인 성유리와, 그녀의 의상을 그대로 카피한 개콘 패션 No.5 팀의 패션 배틀이 화제다.

이 영화 통해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이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성유리는 극 중 금발머리와 오버사이즈 선글라스, 그리고 핫 핑크 오프숄더 의상을 입은 모습으로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3일 CGV청담 엠큐브에서 진행된 ‘런웨이 쇼케이스’에서 KBS 개그콘서트 화제의 코너였던 패션 No.5의 개그우먼들이 총출동, 실제 성유리가 입었던 의상을 그대로 입고 그야말로 파격적인 캣워크를 소화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쩍벌녀 자세를 취한 박나래, 같은 옷이지만 전혀 다른 메이크업과 포즈로 극과 극의 스타일링을 보여준 허안나, 파격 시스루 룩으로 관객들을 집어 삼킬 도발적 에너지를 발산한 장도연을 보고 성유리는 ‘정말 깜짝 놀랐다. 이렇게 소화하실 줄 몰랐다’며 그녀들의 등장에 즐거워했다.

마성의 D라인을 가진 패션 브레이커 ‘차형사’가 ‘패션모델이 되어 런웨이에 잠입하라’는 사상초유의 미션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오는 5월 말 개봉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송혜리 기자(shl@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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