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엘리자벳'에서 섹시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죽음’ 역으로 열연 중인 뮤지컬배우 류정한이 차기작으로 '두 도시 이야기'를 선택했다.
'두 도시 이야기'는 세계적인 대문호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 중 하나인 소설 ‘두 도시 이야기(A Tale of Two Cities)’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8세기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런던과 파리를 넘나들며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한 남자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다.
이 작품에서 류정한은 사랑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매력적인 남자 ‘시드니 칼튼’ 역을 맡아 염세적이고 비판적이지만, 사랑에는 헌신적인 변호사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초연 작품의 캐릭터를 스스로 만들어가면서 희열을 느낀다는 그다.
최근 류정한은 JTBC 수목드라마 ‘러브어게인’에서 첫사랑과의 재회에 설레고, 가슴 떨리지만 불륜으로 보일 수밖에 없는 사랑 때문에 갈등하는 심지 곧은 형사 영욱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면서 성공적인 브라운관 데뷔를 하여 탄탄한 연기력이 다시 한 번 인정받고 있다. 뮤지컬과 드라마를 종횡무진하며 최고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그가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에서 보여줄 새로운 모습이 기대된다.
한편 뮤지컬 ‘엘리자벳’은 5월 13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되며, JTBC 수목드라마 ‘러브어게인’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되고, 차기작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오는 8월 28일부터 충무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태홍 기자(yt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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