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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퇴사한 워킹맘, 다음 대책은?

입력 2012-05-10 09:25:37 수정 2012-05-10 10: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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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 잘하고, 가정생활과 육아도 잘하고 싶은 워킹맘! 하지만 늘 시간에 쫒기고, 일에 치이고, 가족 눈총 받느라 두 마리 토끼를 잡기가 쉽지 않지요.

워킹맘으로서 고민도, 고충도 많지만 이야기 털어 놓을 곳이 없을 때 한국워킹맘연구소 이수연 소장이 속 시원하게 답해드립니다. (사연 제보 : ysy@kmomnews.com)

Q : 소장님 안녕하세요, 조만간 워킹맘 세계를 떠나는 워킹맘입니다.

물론 퇴사 결정이 쉽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떼어두고 집안일 제쳐놓고 다니기에는 회사와 제 직업의 미래가 불투명해 그만두는 쪽으로 결정을 내렸네요. 이제 좀 쉰다 생각하면 설레다가도 월급 끊길 걸 생각하니 생활비 걱정이 앞섭니다. 반면 시댁에서는 이참에 아예 전업주부로 정착하고 애들이나 봤으면 하시더군요.

퇴사를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생각이 복잡합니다. 하루에도 열 두 번씩 ‘이대로 대책 없이 그만둬도 될까’ ‘이러다가 정말 주저앉는 것은 아닐까’ 하고 걱정에 사로잡힙니다. 그만두면 속 시원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답답하네요. 막막한 퇴사 후,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 안녕하세요 한국워킹맘연구소 이수연 소장입니다. 그 동안 워킹맘으로서 일하랴, 아이 키우랴 고생 많으셨습니다.

많은 워킹맘들이 퇴사 결정을 앞두고 ‘앞으로 영영 사회에 못 나오면 어쩌지’ 하는 고민들로 힘들어 합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아무런 대책 없이 또는 현재 상황이 너무 힘들어 도피 형태로 집으로 들어가면 우려하신대로 다시 사회로 나오기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나온다고 하더라도 ‘내가 하고 싶은 일’과 ‘내가 할 수 있는 일’의 차이가 커서 큰 박탈감을 느끼게 됩니다.

일과 가정을 병행하기 너무 힘들다면 재충전한다는 생각으로 잠시 일을 그만두고 쉬는 것도 괜찮습니다. 쉬다 보면 다시 일에 대한 의욕이 생길 수 있고, 새로운 기회가 나타날 수도 있으니까요.

한 달 정도는 그 동안 누리지 못했던 ‘자유’, ‘아이와의 시간’, ‘전업주부로서의 생활’을 충분히 만끽하시고, 이후부터는 그 동안 쌓은 내 커리어, 내 가치, 내 인맥이 빛을 발하지 않도록 계속해서 갈고 닦는 작업을 하셔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려하신 일이 현실이 됩니다.

지금까지 하셨던 일이 미래가 불투명 하다고 하셨는데 이번 기회를 ‘터닝 포인트 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하시고 새로운 직업군을 찾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려면 ‘정보력’이 생명입니다. 많이 보고, 많이 읽고, 많이 찾으십시오.

요즘은 지역마다 여성인력개발센터나 가정지원센터에서 직업 적성 검사 및 심리 상담, 그리고 다양한 직업 교육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곳들을 통해 정보를 얻으시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인맥 관리도 꾸준히 하셔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이 하루에 3명에게 전화를 하는 겁니다. 3명도 아무에게나 하는 것이 아니라 한 명은 ‘그만 둔 전 회사 동료’, 다른 한 명은 ‘사회 지인’, 마지막으로 한 명은 ‘친한 친구나 언니, 선배’ 등으로 영역을 나눠 여기에 맞는 사람들을 매일 전화하세요. 하다보면 의외의 곳에서 새로운 기회가 생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는 준비가 되는 대로 반드시 다시 사회에 나올 것이다’ 라는 마음의 준비를
갖추는 것입니다. 그래야 막연한 불안감도 없어지고 기회가 생길 때 바로 일하러 나갈 수 있습니다. 넋 놓고 있다 보면 몸 퍼지고 마음 해지해지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지금은 일을 그만두지만 ‘이게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다’라는 것을 염두에 두셔서 멋진 제 2의 인생을 잘 준비하셨으면 합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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