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든부터 쇼스타코비치까지 14명의 작곡가를 따라 2백여 년 교향곡의 역사를 7년에 걸쳐 연주하는 ‘아람누리 심포닉 시리즈’가 오는 5월 25일 두 번째 시즌을 연다.
‘아람누리 심포닉 시리즈’는 지난 해 3월,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교향곡으로 7년 동안의 여정을 시작했다. 올해 연주 여행의 목적지로는 베토벤과 브람스. 특히 2012 시즌, 첫 연주회에서는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베토벤 교향곡 제8번(F장조 Op.93)이 연주된다.
베토벤 교향곡 제8번 연주는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최희준이 맡았다. 드레스덴 국립음대와 한스 아이슬러 음대에서 수학한 독일 본토 유학파로 2006년부터 라데보일 지방에 위치한 작센 주립 극장의 카펠마이스터로 근무한 절대 내공의 소유자.
두 명의 스타 협연자도 청중의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하다. 화려한 기교와 따뜻한 감성을 겸비한 스타 첼리스트 송영훈, 힘과 기교가 넘치는 연주로 유명한 여걸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이 그 주인공으로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협주곡(a단조 Op.102)’을 선사한다.
5월 25일 공연을 필두로 7월 21일에는 최수열 지휘, TIMF앙상블, 바이올린 김재영이 참여하는 베토벤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서곡과 바이올린 협주곡, 브람스 교향곡 제1번이 연주되며 이번 시즌의 마지막 공연, 12월 14일은 김대진 지휘, 수원시립교향악단, 피아노 이진상이 브람스 피아노협주곡 제1번, 베토벤 교향곡 제5번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
일시 5월 25일(금), 7월 21일(토), 12월 14일(금)
문의 고양문화재단 1577-7766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태홍 기자(yt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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