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최초로 고사양-보급형 태블릿PC를 선보였던 옥션이 이번에는 ‘에이뷰(AVIEW) 태블릿PC’ 고사양 대형 9.7인치 모델을 초저가인 22만9000원에 500대 한정 판매한다. 가격은 대기업 제품의 절반 이하 수준인 20만 원 대에 책정돼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태블릿PC는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가 탑재되어 있다. 현재 유통되는 대부분의 9.7인치 모델이 아이스크림샌드위치보다 구 버전 OS인 진저브레드를 탑재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접근성이 빠르고 편리한 UI(유저 인터페이스)가 구축됐다는 평가다. 또 화상 통화가 가능한 카메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리얼 카메라 등 3만 화소 카메라 기능도 올킬 태블릿PC의 높은 사양을 잘 보여준다.

와이파이 전용이며 1.2Ghz의 CPU를 탑재해 처리속도가 빠르다. 그래픽 2D/3D 듀얼코어, 램 1G, 내장 메모리 16GB 등 고성능 스펙을 갖추고 있으며, IPS(광시야각) 패널과 높은 해상도(1024X768)로 어떤 각도에서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9.6mm의 얇고 가벼운 두께감과 최대 10시간 사용이 가능한 6600mAh 대용량 배터리로 높은 휴대성을 자랑한다.

이어폰단자, 2개의 USB포트를 갖춰 외부기기와의 확장성이 우수하며, HDMI 단자가 탑재돼 있어 TV와 연결하면 스마트TV처럼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A/S 또한 1년 동안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지속적인 펌웨어도 보장된다.

판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선착순 500대 한정수량 판매로 제품 배송은 구매 순으로 무료 발송된다. 같은 기간 동안 안드로이드 4.0 탑재 8인치 ‘마이다스’ 태블릿PC는 300대 한정 19만9000원에, 기존 에이뷰(AVIEW) 7인치 제품은 22만9000원에 판매한다.

옥션 디지털가전담당 정재명 상무는 “이번 에이뷰 태블릿PC는 현재 유통되는 9.7인치 태블릿PC와 비교해 OS를 비롯해 사양은 높지만 가격은 저렴해, IT기기에 관심이 많은 얼리어답터들의 수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승연 기자 (l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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