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식음료업계에서는 다이어트로 인해 먹는 것, 마시는 것까지 꼼꼼하게 따지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저칼로리 제품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코카-콜라사의 캔커피 브랜드 조지아는 지난 달 설탕을 넣지 않은 ‘조지아 에메랄드 마운틴 블렌드 아이스 블랙’을 내놨다. 설탕 무첨가 제품이지만, 기존 조지아 커피의 깊고 고급스러운 맛과 풍부한 아로마를 최대한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기존 조지아에 비해 설탕양을 줄인 ‘조지아 에메랄드 마운틴 블렌드 ‘미당’도 있다. 에스프레소 추출액에 우유를 더한 부드러운 맛의 캔커피다.
저칼로리 이온음료 ‘아쿠아리우스’도 이온음료 시장에 新트렌드로 뜨고 있다. 아쿠아리우스는 벌꿀을 사용해 뒷맛이 달콤하면서도 칼로리는 17.6Kcal(100ml 기준)에 불과하다.
통상 100ml당 20Kcal 미만은 저칼로리 구분되는데, 아쿠아리우스는 칼륨과 아미노산 성분을 추가해 기존 이온 음료보다 캍로리는 낮지만 기능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우유업계도 다이어트에 좋은 저지방 우유를 선보이고 있다. 매일유업은 최적의 신선함을 담은 페트우유 ‘매일 좋은 우유 저지방’, 우유 소화가 어려운 사람들도 속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소화가 잘되는 우유 저지방’, 그리고 지방함량을 80% 줄여 국내 저지방 우유 중 최저 수준을 자랑하는 '매일우유 저지방&칼슘’ 등 3종을 내놓았다.
본죽을 운영하는 본아이에프는 우유보다 칼로리가 낮은 아침대용식, ‘아침엔본죽’ 5종을 판매 중이다. 아침엔본죽은 바쁜 아침에 간편하면서도 든든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아침대용식으로 칼로리도 낮다. 계란버섯죽은 우유 한잔 보다 칼로리가 낮은 90kcal이며 나머지 제품들도 100~160kcal의 저칼로리 제품들로 구성됐다.
풀무원의 ‘몽글몽글 순두부’는 다이어트하는 이들에게 식사대용으로 제격이다. 콩으로 만든 웰빙 식품답게 영양은 높으면서 칼로리가 110Kcal로 낮다.
동원 F&B의 ‘델큐브참치’도 100g당 130Kcal로 고담백 저칼로리 식품이라 다이어트에 좋다. 한 입에 먹기 좋은 네모 모양으로 조리를 해도 형태가 부서지지 않기 때문에 샐러드에도 사용할 수 있다.
스무디킹은 또띠아에 신선한 야채와 닭가슴살을 넣고 돌돌 말아 만든 랩 샌드위치를 선보이고 있다. 저칼로리, 고단백 제품으로 400kcal 이하의 열량에 최대 15g의 단백질과 비타민, 식이섬유 등을 함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다이어트 등 자기관리를 하는 소비자들이 저칼로리 식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저칼로리 식품의 시장 점유율 역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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