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에서 유자농사를 짓고 있는 이형석씨는 가족(배우자, 자녀2명)과 함께 지난 14일 고흥문화예술회관에서 뮤지컬 ‘사운드오브뮤직’을 관람했다. 평소 공연 볼 기회가 적었는데 명작‘사운드오브뮤직’을 직접 보면서 느낀 감동의 여운이 아직도 생생하단다.
바로 NH농협은행에서 주최하는 농어촌지역 문화행사 때문이다. 이 행사는 농어촌 지역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하고 각 지자체가 공연시설을 제공하는 뮤지컬 공연으로 전국 10개 지역에서 6월말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농협은행 고흥군지부 조신혁 수습계장은“도시와 달리 문화공연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농어촌지역에서 이번 뮤지컬 공연은 문화 갈증에 단비와 같았다. 농협은행에 입사한지 4개월 남짓, 모든 것이 서툴지만 이번 행사를 보면서 내가 근무하는 곳의 정체성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다. 새삼 농협은행에 입사한 사실이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소회를 밝혔다.
클래식 공연이 보고 싶은 분들께는 푸른음악회가 준비되어 있다. 5월 23일 충남 서산시를 시작으로 11월말까지 전국 16개 시군에서 서울 팝스오케스트라의 클래식공연과 대중음악이 함께하는 열린음악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농수축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풍물 놀이, 관객참여 즉흥무대 등 지역민 모두가 다 함께 즐기고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성병덕 부행장은“지역과 함께하는 지역 대표 은행으로서 문화 소외지역인 농어촌 주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농어촌지역 문화전도사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기자(yhs@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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