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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수학 학습법, 사고력 쑥쑥

입력 2012-05-15 17:49:53 수정 2012051517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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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내놓은 수학 교육 선진화 방안의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수학, 둘째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배우는 수학, 셋째 더불어 함께하는 수학의 기치를 내걸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논리적 사고력을 기르는 학습방법은 무엇일까? 올림피아드학원 석원희 부원장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하여 설명했다.

첫째, 기본은 독서에 있다.

석원희 부원장은 “수학을 하는데 독서와 무슨 관계가 있을까 의아해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수십 년간 아이들을 지도해본 결과 독서의 양과 사고의 힘은 절대적으로 정비례했다”고 전했다. 올림피아드학원 수학교육연구소에서는 “저학년 때 많은 책을 읽은 학생들의 사고 수준은 일반적인 학생들과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고, 특히 상위 1% 수학실력을 지닌 올림피아드 영재센터의 학생들은 어려서부터 많은 독서량을 축적해 왔다”고 분석했다.

둘째, 일상생활 속에 숨어 있는 수학 이야기를 찾는 습관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수학적 내용의 깊이가 중요한 것이 아니므로 처음에는 사소한 것들로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관련, 석 부원장은 “저학년부터 이러한 습관을 기르도록 하려면 부모와 수학적 의사소통을 나누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학교까지의 거리를 잴 수 있는 방법 찾아보기, 지하철 노선도를 보고 도착지까지 가는 경우의 수 찾기, 암호로 편지를 써서 아이의 책상에 놓아두기 등의 방법으로 자연스럽게 수학적 사고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다.

셋째, 수학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모든 것은 투자한 만큼 거두게 되어 있다. 기본적인 연산이든 공식 암기든 문제풀이든 꾸준하게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올림피아드학원 수학교육연구소는 “꾸준히 투자하면 수학실력은 물론 수학적 사고력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된다”고 전했다.

수학 전문 올림피아드학원 석원희 부원장은 “선진화 방안의 내용 중 핵심사항은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수학”이라며 “수학 교육의 목표가 생각하는 힘, 즉 사고력을 기르는 데 있다는 것은 시대가 변하거나 정권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진리”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박근희 기자 (bg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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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15 17:49:53 수정 2012051517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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