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EST는 중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이들의 중국어 능력을 테스트하는 시험이다.
HSK가 유학이나 학문 연구에 필요한 능력을 평가하는데 반해 이 시험은 무역, 문화, 일상생활 등 국제교류에서 필요한 실제 응용 능력을 주로 측정하고 있다. 현재 한중일 3개국에서 동시에 시행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윤선생영어교실로 알려진 ㈜현대영어사가 주관하고 북경어언대학교가 국제공인인증서를 발행한다.
또한, 국내 기업체에서 인사채용이나 승진 등을 위한 레벨 테스트용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고등 교육기관에서도 학생에 대한 참고 자료 및 졸업 후 진로 설정 용도로 사용 중이다.
이외에도 외국어고등학교 중국어과를 중심으로 상당수 학과에서 인증시험으로 채택해 교내 경시대회를 별도로 실시해왔다. 2011년에는 인천국제고와 경남외고 및 울산외고에서 응시한 중국어과 학생들의 과반수가 중국어능력인증서를 획득했으며, 올해도 많은 외고, 국제고에서 단체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험은 초급과 중급, 고급으로 나누어 치러진다. 응시자는 150분간 듣기와 응용 유형으로 구성된 160문항을 풀어야 한다. 이번 20회 시험 접수는 6월 2일(토)까지 홈페이지(www.c-test.or.kr)에서 하면 된다. 시험 결과는 응시 후 한 달 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박근희 기자 (bg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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