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KT&G상상마당시네마 음악영화제’가 상영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개막작 ‘캔 유 필 잇’과 [음악영화 신작전], [한국뮤지컬영화특별전], [MUSIC DIRECTOR’s: 라디오헤드 특별전], [TASTER'S CHOICE: 객원 프로그래머 추천선], [6월 단편상상극장 음악단편 특별전]의 상영작들을 공개했다.

국내 최초 프리미어로 상영되는 개막작 ‘캔 유 필 잇’은 미국 플로리다 주의 마이애미에서 14년간 열려온 세계 최고의 일렉트로닉 뮤직 페스티벌 UMF(Ultra Music Festival)의 화려한 표면과 내밀한 이면을 담아낸 다큐멘터리다.

‘티에스토(Ti?to)’, ‘데이비드 게타(David Guetta)’, ‘칼 콕스(Carl Cox)’ 등 세계 탑 DJ들의 인터뷰와 퍼포먼스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오는 8월에 동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UMF KOREA 2012’ 공연이 개최를 앞두고 있어, 사전예매 후 기다림에 목마른 관객들에게 선물이 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섹션 [음악영화 신작전]은 우리영화 ‘두레소리’를 비롯 결코 나이 들지 않을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투 올드 힙합 키드’, ‘언니네 이발관’ 이능룡의 능청스런 연기가 돋보이는 ‘설마 그럴리가 없어’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해외 작품으로는 리차드 젠킨스의 명연기가 돋보이는 감동적인 드라마 ‘더 비지터’, 여름보다 뜨거운 록 페스티벌의 러브 스토리 ‘락 앤 러브’, 레게음악의 제왕 밥 말리의 생애를 다룬 다큐멘터리 ‘말리’, 이탈리아의 남부 음악 축제에 참가하기 위한 개성만점 밴드의 바실리카타 도보 횡단기 ‘바실리카타 횡단 밴드’가 상영된다.

[한국뮤지컬영화특별전]에서는 한국적 뮤지컬의 원형을 놀라운 형식미로 구체화한 임권택 감독의 역작 ‘춘향뎐’과 영화 ‘김종욱 찾기’, ‘다세포소녀’, ‘천하장사 마돈나’, ‘댄싱퀸’, 그리고 ‘천국의 아이들’이 상영된다.

[MUSIC DIRECTOR’s: 라디오헤드 특별전]의 상영작들은 세계적 록 밴드 라디오헤드의 사운드트랙으로 관객을 압도시킬 예정이다. ‘케빈에 대하여’, ‘씨클로’, ‘상실의 시대’가 상영되며, 2009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라디오헤드의 라이브 공연을 50여명의 팬들이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편집한 ‘라디오헤드 라이브 인 프라하’가 깜짝 무료 상영된다.

[TASTER'S CHOICE: 객원 프로그래머 추천선]은 네 명의 홍보대사 한경록, 박희본, 김지수, 진정선과 세 명의 객원 프로그래머 윤성호 감독, 뮤지컬 배우 차지연, 만화가 천계영, 그리고 홍대의 대표적인 음악공간 ‘레코드포럼’이 선정한 여덟 편의 음악영화들을 만날 수 있는 섹션이다.

‘샤인 어 라이트’, ‘디트로이트 메탈시티’, ‘원스’, ‘말할 수 없는 비밀’, ‘온 투어’, ‘드림걸즈’, ‘와이키키 브라더스’, ‘조지 해리슨’을 상영 후 추천인사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6월 단편상상극장 음악단편 특별전]은 음악단편작품 ‘지각생들’, ‘오징어와 복면’, ‘기타와 나’를 한 자리에 모았다.

이 영화제는 오는 6월 1일부터 10일까지 홍대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열린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송혜리 기자(shl@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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