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을 시작하기 전 가장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것은 ‘창업자금’으로 이는 신중하게 생각한 후 설계해야한다.

창업자, 창업아이템, 창업자금 이 세 가지가 창업의 3요소이다. 그러나 명석한 두뇌의 창업자와 성공이 보장된 아이템이 있어도 창업자금이 부족하다면 사업계획 변경은 불가피하다.

소상공인진흥원의 자료에 의하면 예비창업자의 약 80% 이상이 창업 준비과정 중에서 창업자금을 준비하는데 어려움을 느낀다고 조사됐다. 그러나 은행 대출을 이용하려고 해도 예비 창업자의 경우 담보로 이용할 자산이 부족하기 때문에 쉽지 않다.

창업 시에는 되도록 자신이 갖고 있는 자금 내에서 해결하는 것이 좋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정부에서 지원하는 제도를 십분 활용해야한다. 정부자금지원제도의 경우 기관에 따라 지원형태나 지원자조건에 차이가 있으므로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정부자금지원제로를 운영하는 대표적인 기관은 ‘소상공인진흥원’으로 각 지역별로 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보다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해당 기업의 경우 특히 자영업 예비창업자와 업종전환 자영업자들을 중점 지원하고 있다. 또한 대부분 기관에서는 매년 1월에 자세한 지원 내용이 확정되므로 예비 창업주들은 1월 중순이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최근에는 여성․청년층의 창업붐과 은퇴한 베이비붐 세대의 창업시장 유입이 함께 이루어지면서 중앙 정부 및 각종 단체 그리고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자금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무분별하게 받아들이고 본인이 부담할 수 없을 정도의 자금을 지원받거나 급한 마음에 성급하게 시작하는 실수를 조심해야 한다.

한국프랜차이즈협회 이명훈 부회장(오니기리와이규동 대표)은 “경험이 부족한 예비 창업주들의 현실성이 없는 벤처창업이나 큰 규모의 매장을 창업 할 시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며 “구체적인 창업 준비를 하기 전에 본인이 준비할 수 있는 자금에 대해 확실히 점검하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기자(yhs@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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