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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울뿐인 ‘반값’말고, “진짜 최저가 어디 없나요?”

입력 2012-05-18 09:28:12 수정 2012051809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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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면 반값이라는 문구아래 급성장한 소셜커머스 업계가 시장 키우기에만 급급해 ‘반값’이라는 근간을 희석시키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간간히 제기되었던 배송지연, 가짜상품 판매 등의 문제 외에도 공동구매를 통한 저렴한 가격이라는 소셜커머스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가 흐려졌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것.

익명을 요청한 한 업계 관계자는 "대형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외형 성장을 위해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사용해 영업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으며, 중소 소셜커머스 업체들 역시 수익 면에서 희망적인 상황만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하는 한편 "수익성 확보 문제를 고려하면 모든 상품이 확실한 가격경쟁력을 가지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문제"라고 말했다. 또 “종합몰, 오픈마켓 등 경쟁 온라인 업계에서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 소셜커머스 형식의 단발성 특가행사 비중을 늘리고 있는 상황 역시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허울뿐인 반값이 아닌 온라인 최저가를 전면에 내세운 업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유아소셜커머스 원데이맘에서는 현재 원데이맘에서 판매중인 상품이 다른 곳에서 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음을 고객이 제보할 경우 보상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원데이맘 관계자는 "최저가 보상제를 시행하기에는 급변하는 시장상황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라며, “결국 고객들이 소셜커머스에 원하는 것은 공동구매를 통한 가격 할인이고, 다른 업체들도 결국 소셜커머스의 원점인 가격에 집중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원데이맘에서 주부들이 유아용품을 지속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유아전문소셜커머스만의 경쟁력을 키워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홍보에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는 대형 소셜커머스들과 독자적인 특색을 살려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중소 소셜커머스들이 난립하는 가운데, 온라인 시장의 대세로 떠오른 소셜커머스 업계가 진정한 ‘반값’을 지켜갈 수 있을 것인지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하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승연 기자 (l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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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18 09:28:12 수정 2012051809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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