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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눅눅한 집안, 뽀송뽀송해지는 노하우

입력 2012-05-18 15:41:58 수정 2012051815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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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초여름 장마도 가까워오고 있다.

장마철의 높은 습도는 집안 가구와 침구에 습기를 차게 하거나 몸에 끈적끈적한 불쾌감을 가져와 불면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때문에 여름철 침실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침실 가구와 이불 수명,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

▲ 침실, 근본적인 습기 제거가 우선

침실은 한번 습기가 차면 쉽게 차오르고 잘 빠지지 않아 근본적인 습기제거가 필요하다. 집에 사람이 있을 때에는 선풍기와 에어컨을 이용해 집안을 건조시켜주고 외출 시에는 잠깐 보일러를 틀어 공기를 데워주면 온도가 올라가면서 차가운 수분들이 증발한다.

또 침실 내 습도 조절을 위해 숯을 사용할 수 있는데, 리본으로 묶은 숮을 나무 바구니에 넣어 침실 한쪽에 두면 습기조절, 탈취, 인테리어 효과까지 낼 수 있다. 숯은 2주에 한번 정도 햇볕에 바짝 말렸다가 다시 사용한다.

이밖에 가끔 침실에 양초를 켜두면 습기 제거할 수 있고 아로마 오일이 함유된 향초는 은은한 향으로 심신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수면에도 도움 준다.

▲ 가구, 곰팡이와 진드기를 퇴치하라

습도가 높아지면 곰팡이 외에도 집먼지 진드기들이 서식하게 된다. 가구들이 벽과 밀착되어 있다면 벽에서 10cm정도 떼어 놓는 것이 곰팡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단 습기제거를 위해 자주 왁스를 바르는 것은 좋지 않은데, 장기적으로는 가구의 때를 더 많이 타게 하기 때문이다.

장롱의 경우 서랍과 문을 주기적으로 열어 자연 건조시키거나 방습제를 이용한 인공 건조를 병행해주고, 습기가 완전히 빠진 장롱 안 바닥에 신문지를 두면 습기 제거에는 물론 해충 및 세균 방지에도 효과 있다.

침대 매트리스는 일주일에 한 번씩 햇볕에 쬐어 주면 가장 좋지만 그렇게 하지 못할 때가 더 많다. 이때 프레임 부분은 부드러운 천이나 융에 액체 성분 크리너를 흡수시켜 부드럽게 여러 번 닦아주고 매트리스는 세균, 진드기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전용 클리너를 구석구석 뿌려놓는다.

▲ 이불, 눅눅은 NO! 보송보송하게~

베개와 이불은 일주일에 한번 정도 비가 오지 않는 날에 햇볕에 말리는 것이 가장 좋다. 자외선이 섬유 표면에 흡수되면 살균작용을 하기 때문에 한두 시간에 한 번씩 앞뒤로 뒤집어 가면서 골고루 햇볕을 쐬어 준다.

이불이 습기를 다량 흡수하게 되면 기능이 떨어지고 통풍성과 흡습성이 나빠져 무거운 느낌이 들 수 있다. 이는 불쾌한 냄새와 세균 번식의 조건을 만들어주므로 되도록 건조와 통풍이 좋은 이불을 선택하고 이불이 눅눅해졌을 때 잘 빨아 건조해야 한다.

한편, 흔히 한 겨울에만 덮는다고 생각하는 거위털 이불은 통기성이 좋고 기온 변화에 따라 적절한 온도를 유지해 여름에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거위털 이불 전문 브랜드 소프라움 담당자는 “거위털 이불은 평소 통풍만 잘 해주면 자주 세탁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날씨 좋은 날 바람이 잘 통하도록 해주거나 아침 10시경부터 약 2시간 정도 밖에 널어 두면 좋다. 단, 오후 3시가 지나면 오히려 습도가 높아져 다시 습기가 스며 들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비가 계속 올 경우에는 방에 보일러를 가동한 채 이불을 방바닥에 펴놓거나 전기장판 위에 펴놓고 선풍기를 틀어 눅눅함을 없애 줄 수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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