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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트립 ‘뉴질랜드’ 자연의 대서사 속으로

입력 2012-05-21 13:43:43 수정 2012-05-21 13: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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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를 타고 뉴질랜드를 탐험한다. 해안을 끼고 달리다 드넓은 대지를 만나고 가파른 협곡을 만나기를 몇 차례. 웅장한 자연의 대서사가 차창 밖으로 펼쳐진다. 기차 여행은 온전한 감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시간은 흐르고 자연도 그 흐름을 거스르지 않는다.

뉴질랜드에서의 기차여행은 이동수단이 아니다. 자연환경 보존에 중점을 두는 뉴질랜드 사람들은 철도 건설을 위해 자연을 파괴하기 보다는 최소한의 개발로 기차여행을 가능하게 했다.

그래서 뉴질랜드의 기차는 광활한 대자연을 가장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본다. 뉴질랜드의 자연을 가장 아름답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바로 기차다. 이에 뉴질랜드에서 하는 기차여행이야 말로 진정한 에코 투어리즘이라고 할 수 있다.

▲ 코스탈 퍼시픽(Costal Pacific)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에서 출발하여 픽톤(Picton)에 도착하는 코스탈 퍼시픽은 22개의 터널과 175개의 다리를 건너 98km의 해안을 끼고 달린다. 달리는 기차에서 아름다운 와이너리와 다양한 작물이 경작되고 있는 켄터베리(Canterbury) 대평원을 감상할 수 있다.

뉴질랜드에서 유명한 말보로 지역의 쇼비뇽 블랑이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와이너리 투어에 참가하고 싶다면 블렌하임(Blenheim)역에서 내려 이 지역의 뛰어난 와인과 지역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이 기차의 가장 큰 특징은 운이 좋으면, 달리는 기차 내에서 돌고래, 펭귄, 바다표범 등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해양 동물의 낙원이라 불리우는 카이코우라(Kaikoura)는 고래감상으로 유명하다. 바다와 산맥이 만나 이루는 풍경이 무엇보다 멋지며, 돌고래와 함께 수영도 할 수 있어 더욱 즐겁다.

그 뿐만 아니라 말 트레킹, 자전거, 골프 등의 각종 액티비티도 가능하다. 돌고래와 수영하느라 허기졌다면, 뉴질랜드 길거리 음식인 크레이피시(Crayfish 바닷가재)로 호사를 누려보자. 국내에서는 멋진 레스토랑에서만 먹을 수 있는 바닷가재를 길거리에서 먹는 맛이 새롭다.

마지막 종착역인 픽톤은 뉴질랜드의 남섬과 북섬을 잇는 관문으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페리 탑승지이기도 하다. 픽톤에서는 뉴질랜드의 수도인 웰링턴까지 페리나 경비행기를 이용해 갈 수 있다. 코스탈 퍼시픽은 금, 토, 일, 월요일 이렇게 일주일에 네 번 운항하는데,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오전 7시에 출발하면 픽톤에 오후 12시 15분에 도착한다.


▲ 트랜즈알파인(TranzAlpine)

뉴질랜드의 트랜즈알파인(TranzAlpine)은 세계 6대 열차 여행 중 하나로 가장 편하고 손쉽게 남알프스의 장엄한 아름다움을 음미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 열차는 뉴질랜드 남섬의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와 웨스트 코스트(West Coast), 그레이마우스 (Greymouth)를 연결하면서 남알프스를 횡단한다.

트랜즈알파인의 하이라이트는 아서스패스 국립공원(Arthur’s Pass National Park)과 오티라 터널(Otira Tunnel)이다. 차창 밖으로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캔터베리 평원과 아득한 협곡, 넓은 강과 계곡, 울창한 우림 속을 감상할 수 있다.


기차는 아서스패스역에서는 잠깐 정차하여 다리를 펼 수 있는 시간을 준다. 이때 승객들은 모두 나와 아서스패스 국립공원의 장관을 카메라에 담기에 여념이 없다. 트램핑, 스노우보드, 스키,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곳에 내려 자연을 즐기기를 추천한다. 다양한 도보코스와 쾌적한 숙소가 준비되어 있어 즐거운 여행을 만들어줄 것이다.

기차 안에는 매점이 있어 간단한 차와 음료를 판매하며, 트랜즈 알파인에는 천정이 확 트인 객차가 있어 사진 찍기에 좋다. 224km를 총 4시간 반 만에 달리는데, 16개의 터널과 5개의 고가다리를 건넌다. 크리스마스를 제외하고, 매일 아침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오전 8시 15분에 출발하여 그레이마우스에 12시 45분에 도착한다.

뉴질랜드관광청 www.newzealand.com/kr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태홍 기자(yt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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