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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교통사고의 원인은 과속, 음주

입력 2012-05-21 17:15:33 수정 2012052117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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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에서는 2011년도부터 현재까지의 대형교통사고를 심층 조사․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대형교통사고는 3명 이상이 사망하거나 2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대형교통사고를 법규위반별로 분류 시 운전자의 안전운전 불이행이 50% 이상을 차지하는데 도로교통공단에서 심층 조사․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대형사고의 주요 원인은 과속, 음주가 44.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대국민 교통안전 교육 및 홍보를 통한 계몽과 정부의 지속적인 단속, 그리고 법 제도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일반 교통사고는 인적 요인에 의해 90% 이상이 발생되고 있는 추세다. 연구 자료에 의하면 미국 93.1%, 영국 84.8%, 일본 96%의 교통사고가 인적 요인에 의해 발생되며, 차량적 요인은 미국과 일본의 경우 전체 사고의 5.2~9.4%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도로교통공단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대형교통사고는 인적 요인에 의해서만 72% 가량 발생하며, 인적 요인과 함께 도로환경 및 차량적 요인이 간접적으로 작용한 경우가 23%, 차량적 요인이 5%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직간접적인 요인을 포함할 경우 인적요인이 95%를 차지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대형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이 인적 요소에 집중되어 일반 교통사고와 크게 다르지 않으나, 도로환경과 차량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인명피해가 커지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보여준다.

이에 대해 도로교통공단에서는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교통안전 중점대책”을 수립하여 전방위적으로 추진키로 하였다.

우선 2012년도 대형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감소 목표를 전년 대비 10.5% 감소로 정하고, 전국의 교통사고 상위지점과 상습정체 교차로 51개소를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상반기에 20곳, 하반기에 31곳을 정밀조사 및 분석을 통해 위험요소를 제거할 계획이다.

그리고 첨단 과학 장비를 이용하여 대형교통사고의 원인을 정밀 조사하는 한편 안전대책을 수립하여 정부 및 도로관리기관에 제공하고, 치사율이 높은 민자 고속도로구간 및 사고발생 상위지점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대형교통사고의 재발방지와 예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외에도 도로교통공단에서는 대국민 교통안전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사고위험 운전자군을 대상으로 교통약자 보호교육을 확대하고 있으며, TBN 교통방송은 생명 존중 교통전문방송으로 전환하고 대국민 교통안전 전문교육 방송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기자(yhs@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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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1 17:15:33 수정 2012052117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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