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21일 개봉할 ‘더 씽’이 존 카펜터 감독의 ‘괴물’의 프리퀄영화로 알려져 화제다.
영화 ‘더 씽’은 남극 대륙에서 발견된 인간 복제 능력을 지닌 외계 생명체에 맞서 탐사대원들이 벌이는 사투를 다룬 작품으로, 1938년 발간된 존 W. 캠벨 주니어의 ‘후 고스 데어’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소설 '후 고스 데어'는 발표 당시 '외계인의 침입'이라는 독창적인 소재와 '인간 사이의 불신'이라는 주제를 결합시켜 큰 사랑을 받았으며, SF장르를 대중화시키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1982년, ‘후 고스 데어’에서 영감을 얻은 존 카펜터 감독이 영화 ‘괴물’을 발표한다.
각본과 감독뿐만 아니라 특수효과까지 직접 맡아 연출하는 열정을 보였던 존 카펜터는 영화 ‘괴물’에서 CG를 위해 물리적인 효과를 내는 프랙티컬 이펙트와 사람의 몸에 새로운 재료를 붙여 변형하는 ‘프로스테틱스’ 방식을 활용해 소설 속 외계 생명체를 완벽하게 부활시키며 SF 스릴러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리고 30년 후, 영화 ‘괴물’의 프리퀄을 다룬 ‘더 씽’이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SF 서바이벌 스릴러 ‘더 씽’은 오리지널 영화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긴장감과 서스펜스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송혜리 기자(shl@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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