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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 남자’의 블랙 코미디

입력 2012-05-22 15:16:00 수정 2012052215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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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의 화두 ‘외모지상주의’와 이에 따른 ‘성형’을 날카롭게 풍자한 블랙코미디 ‘못생긴 남자’가 관객을 찾는다.

주인공 레떼는 뛰어난 능력에도 불구 ‘형편없는 외모’로 회사에서 입지를 잃어간다. 마침내 성형을 결심한 그는 차가운 수술대에 오르고, 마침내 모두가 환호하는 ‘꽃미남’으로 새 인생을 시작한다. 하지만 그의 외모를 그대로 복제한 얼굴이 하나 둘씩 늘어가는 데….

효과적인 무대 연출과 빠른 진행,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호흡으로 공연이 진행되는 70여분 동안 관객을 완전히 몰입시킨다. 통렬한 풍자와 웃음 뒤에 숨은 인간의 정체성,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해 진지하게 다시 묻는 ‘잘 만든 연극’이다.


‘못생긴 남자’는 화려한 스타 캐스팅을 자랑하는 대형 뮤지컬과 대학로 극장가를 점령한 코미디 연극들의 홍수 속에서도 작품자체의 매력만으로 연일 매진행렬을 기록한 화제작. 작품의 완성도 뛰어나며 진지한 주제 의식을 신선한 연출과 배우들의 뛰어난 앙상블 연기로 녹여낸 점도 장점이다. 독일이 자랑하는 젊은 극작가의 최근 작품을 소개하는 무대가 갖는 의미 또한 적지 않다.

한편 독일 신예작가 마리우스 폰 마이엔부르크(Marius von Mayenburg)의 대표작 ‘못생긴 남자’는 2007년 독일 전역에서 초연 된 후 영국, 스웨덴, 이태리, 일본 등 세계 25개 언어로 공연되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1 한국초연 이후 한국연극평론가협회가 선정한 ‘2011 올해의 연극베스트 3’에 선정되었고, ‘2011 대한민국연극대상 신인연기상’, ‘2011 동아연극상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예술의전당 명품연극’ 선정과정에서도 심사위원으로부터 절대적인 지지와 호평을 받았다.

일시 5월 18일(금)부터 6월 3일(일)까지 (21일 29일 공연 없음)
장소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1층 지정석 3만5천원, 2.3층 자유석 2만원)
문의 02-580-1300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태홍 기자(yt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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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2 15:16:00 수정 2012052215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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