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는 최근 10년간(‘02~’11년) 연평균 3.5%의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특성을 부문별로 분석하면,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2,044명으로 ‘10년에 비해 38명(Δ1.8%) 감소했으나,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39.1%로 매우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또한,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중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망자는 553명으로 오히려 57명(11.5%)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분석하면 65세 이상이 43.2%로 가장 높은 구성비를 보였고, 51~60세 18.4%, 41~50세 14.1%의 순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28,461건으로 733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10년에 비해 사망자는 6.1% 감소했다.
특히 13세 미만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10년 126명에서 80명으로 감소하여 36.5%(Δ46명)의 높은 감소율을 보였으며, 65세 이상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도 1,724명으로 1.6%(Δ28명) 감소했다.
그러나 65세 이상 노인 운전자가 발생시킨 교통사고는 13,596건으로 605명이 사망하여, ‘10년에 비해 각각 7.7%, 1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 사회의 영향으로 최근 10년간(‘02~’11년) 65세 이상 노인 운전자가 발생시킨 교통사고와 사망자는 연평균 15.2%, 9.9%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경찰에 미신고된 손해보험, 공제조합의 교통사고를 포함한 전체 교통사고는 모두 897,271건으로 ‘10년에 비해 8.4%(Δ82,036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신고된 교통사고에 비해 사망자는 동일하나 발생건수는 4배, 부상자는 4.2배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전체 교통사고 중 경찰 신고율은 24.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의 김태정 통합DB처장은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최근 교통사고 피해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선진국 수준의 교통안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명을 살리기 위한 교통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며 교통법규 준수는 물론 양보와 안전운전을 거듭 당부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기자(yhs@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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