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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가 깨끗해야 건강 지킨다

입력 2012-05-23 09:41:32 수정 2012052309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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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더위가 찾아온 요즘, 냉장고에 음식 담은 검은 비닐봉지를 가득 채우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다.

뭐가 들었는지 알 수 없는 검은 비닐봉지에 식재료를 넣어 마구잡이로 쑤셔 넣는다면 냉장고 안의 먹거리는 그야말로 세균 덩어리가 되기 십상.

냉장고 안을 위생의 안전지대로 생각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은데, 냉장고 안에서도 세균이 번식하고 음식의 부패가 진행된다. 특히 요즘처럼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에는 세균의 번식속도가 더욱 빠르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예고되는 지금, 가족 건강을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은 냉장고 대청소다. 번거롭지 않고 쉽게 냉장고 청소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 온도차로 생기는 성에, 여름철엔 더 심해

냉장고 청소는 성에 제거로 시작된다. 냉동실에 단단하게 얼어붙은 성에는 여간 골칫거리가 아니다. 부피 때문에 수납공간이 줄어들고 미관에도 좋지 않다. 또한 성에가 1cm 이상 끼게 되면 냉동효과를 크게 떨어뜨릴 뿐 아니라 하루에 약 800w의 전력을 낭비하게 된다.

성에가 생기는 이유는 냉동실 내부와 외부 온도차 때문이다. 따라서 날씨가 더워지고 냉동실을 여닫는 횟수가 늘어나는 여름철일수록 성에가 낄 확률이 높아진다.

성에를 제거하려면 우선 냉동실에 있는 음식물을 모두 꺼낸 후 분무기를 이용해 뜨거운 물을 뿌린다. 성에가 녹으면 마른 거즈로 물기를 깨끗이 닦아내고, 청소를 마친 후 성에가 끼는 부분에 식용유를 발라두면 다음 번 청소할 때 성에가 훨씬 잘 떨어진다.

▲ 변기보다 더러운 냉장고?

지난해 한 TV 프로그램에서 변기와 냉장고의 세균 오염수치를 비교 조사한 결과, 냉장고의 세균이 변기보다 50% 이상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었다. 청결한 냉장고 관리를 위해서는 최소 3주에 한번은 청소를 하는 것이 좋다.

냉장고 선반은 중성세제를 푼 물 또는 식초수를 이용해서 닦아낸다. 코팅 처리가 되어있기 때문에 살살 문질러야 흠집이 나지 않는다. 얼룩덜룩한 냉장고 문의 곰팡이는 헌 칫솔에 소독용 알코올을 묻혀 닦으면 쉽게 닦인다.

또한 대부분의 냉장고에는 냄새를 빨아들이는 탈취기가 부착되어 있는데 6개월에서 1년 정도가 지나면 냄새 제거 효율이 떨어지므로, 미지근한 물에 4시간 정도 담근 후 8시간 이상 말려서 사용한다.

냉장고 외부는 따뜻한 물에 적신 행주로 닦는다. 전용세제를 이용하면 눈에 보이는 오염 제거뿐 아니라, 살균 및 탈취효과까지 있어 더욱 효과적이다.

▲ 건강까지 해치는 냉장고 악취

냉장고 악취를 방치하면 음식 맛은 물론, 심할 경우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숯은 탈취제로 효과가 좋으며 냉장고 속 재료의 신선도를 연장시켜주는 역할도 한다.

애경에스티 ‘홈즈 탈취탄 냉장고용’은 비장탄과 활성탄을 사용해 각종 음식물 냄새를 없애주는 데 효과적이다. 비장탄은 일반 숯에 비해 탈취와 음이온 방출효과가 뛰어나 최고급 숯으로 꼽힌다. 사용 장소에 따라 일반 냉장고용과 양문형 냉장고용, 냉동실용, 야채실용으로 구분된다. 냉동실용은 냉동실 냄새를 강력 탈취해 여름철 내내 냄새 없는 깨끗한 얼음을 즐길 수 있게 해주고, 야채실용은 야채를 시들게 하는 에틸렌 가스를 흡착하는 효과가 있어 여름철에 특히 유용하다.

애경에스티 마케팅영업팀 박근서 팀장은 “냉장고는 우리 가족의 먹거리를 보관하는 곳인 만큼 냉장고의 위생은 가족 건강과 직결된다”며 “냉장고만 깨끗하게 관리해도 식중독 등 여름철 질병 발생률이 대폭 낮아진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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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3 09:41:32 수정 2012052309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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