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의 시대가 도래한 걸까. 국제현대무용제 ‘모다페2012’의 열기가 뜨겁다. 이달 31일, 축제 폐막까지 일주일의 시간이 남았다. 서둘러야 볼 수 있다.
개막작 토마 르브뤙의 공연도 대단했다. 전석 매진 사례를 기록, 그동안 생소했던 현대 무용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입증한 것. 프랑스 안무가 토마 르브뤙이 한국의 젊은 무용수 6명을 선발, 프랑스 현지 쇼 케이스를 거쳐 기획한 ‘FranKorean Tale’은 한국의 전래동화 ‘해님달님’과 프랑스 동화 ‘빨간구두’를 조합한 이미지를 극렬한 몸짓으로 표현했다.
다양한 국내외 초청작 역시 추천한다. 알제리 기반의 라 바라카 컴퍼니의 ‘Nya’(24일), 이스라엘의 수잔 델랄 센터의 레나나 라즈와 바락 마샬의 무대(26일), 프랑스 시스템 카스타피오르의 ‘Stand Alone Zone’(27일)을 여기, 서울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세계적인 현대발레 안무가 안쥴랭 프렐조카쥬의 ‘그리고 천 년의 평화’(30일 31일)도 기대된다.
‘모다페 2012’의 폐막작으로 초청된 프렐조카쥬는 밀라노의 라스칼라, 뉴욕 발레단, 파리 오페라 발레단 등의 단골 레퍼토리로 그의 작품에 대한 책이 발간될 정도로 유명하니 놓치지 말 것. 모다페2012의 폐막작 ‘그리고 천 년의 평화’는 세상의 종말을 해석한 모던 발레로 “종말의 경계에서 맹목적으로 표류하는 인간”을 프렐조카쥬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표현한다.
한편 신인 안무가의 경연 무대 ‘스파크 플레이스’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24일 27일)에서, 관객과 함께하는 특별하고 실험적인 무대 ‘모스’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25일), 낙산공원 야외무대(28일)에서 열린다.
문의 www.modafe.org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태홍 기자(yt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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