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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 탐구 ‘피지컬 씨어터 페스티벌’

입력 2012-05-29 13:23:38 수정 2012052913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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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제로서 육체를 생각한다. 무대 위 안무가의 신체는 관람의 대상, 일종의 ‘오브제’가 된다. 사물화 된 육체가 대나무, 박스, 천, 곤봉, 해머 등과 만나 극을 이루니 흥미를 더한다.

‘제 7회 피지컬 씨어터 페스티벌’이 오는 6월 6일 개막한다. 이번 축제는 솔로 공연으로 구성하여 더욱 파워풀한 신체의 움직임을 전달한다.


Dame de Pic의 ‘The Scarecrow Cycle’에서는 긴 대나무를 이용, 인체의 극한을 표현한다. ‘Tresuomi’에서는 박스, 천, 곤봉, 망치 등의 오브제를 활용하는 공연들을 선보인다.

두 댄스 씨어터의 초연작 ‘입을 벌리다’는 조명을 이용하여, 빛의 움직임과 신체의 움직임을 접목한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창작집단 거기가면은 마스크연극 ‘MEN’으로 섬세한 연기의 폭을 보여줄 예정이다. LIG 아트홀에서 초연한 바 있는 MoArT의 ‘백(白)’은 영상과 움직임이 견고하게 만나는 작업을 할 것이다.

김보라의 ‘혼잣말’은 라이브음악과 움직임이 만나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한다. 주정민은 ‘대화의 접근’으로 ‘대화’ 시리즈의 첫 번째 편을 보여줄 계획이다. 뉴라인의 ‘피곤한 산책’은 기억과 공간, 카메라를 통한 감각의 접근 등으로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내려 한다.


올해 ‘피지컬 씨어터 페스티벌’의 부대행사로는 ‘신체극’이 어렵고 낯설다는 생각을 바꾸고, 관객에게 친근하게 다가서기 위해 관객과 함께 하는 부대행사들로 꾸밀 예정. 똥자루 무용단이 준비하는 워크숍은 일반 관객들에게 신체극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게 하여 쉽고 가깝게 신체극을 만나게 하고자 한다.

‘관객비평단’도 준비된다. 일반 관객의 시선으로 리뷰를 작성하고, 토론의 자리를 만들어, 신체극에 대한 친밀함은 물론 신체극을 바라보는 다양한 의견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몸’을 주제로 지금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들과 함께 ‘몸의 신체성’이 작품에 미치는 영향과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한 담화의 시간도 갖는다.

일시 6월 6일(수)부터 6월 24일(일)까지
장소 대학로예술극장 3관, 정보소극장(전석 2만5천원)
문의 02-764-7462
한국공연예술센터 www.hanpac.or.kr 인터파크 ticket.interpark.com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태홍 기자(yt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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